커뮤니티
▼▲
  • 최신글
  • 자유게시판
  • 정치자유게시판
  • 진보공감게시판
  • 보수공감게시판
  • 유머/감동
  • 신입게시판
> 자유게시판 ▼▲
  • 자유게시판
  • 정치자유게시판
  • 진보공감게시판
  • 보수공감게시판
  • 유머/감동
> 분류
▼▲
  • 일반
  • 말머리

조국, 세븐 베일즈,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노스포 후기 11
Shampoo
10 2025-05-15 01:31   조회 : 1346

시리즈게시글 아이콘[KINO] 시리즈

안녕하세요.

어제 감상한 상기 3편에 대한 노스포 후기입니다.

 

# 다시 만날, 조국

생각보다 잘 나왔더군요. 물론 영평이라는 게 개취 영역이라 좀 그렇습니다만 어쨌든 최근 개봉했던 시사 관련 다큐 중엔 제일 좋았네요.

아무래도 말아톤을 연출했던 정윤철 감독이 참여해서 그런지 다른 시사 다큐에 비해 기승전결이 좋고 후반부 감동을 주는 부분도

자연스럽게 괜찮았네요.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접할 수 없었던 정겸심 교수의 인터뷰 부분이 흥미로웠는데 조민도 그렇고 역시 부모의

마인드가 다르긴 다르구나 싶더군요. 강단이 아주 그냥...

아무튼 괜찮게 나온 다큐이나 정치성향에 따라 갈릴 영화라 대충 이 정도로만 정리하지요. 관심있는 분들은 극장을 찾으셔도 좋을 듯하구요.

마지막으로 쿠키 영상까지는 아니고 엔딩 크레딧 초반 정청래, 박은정, 이성윤 의원이 나오는 약간의 추가 영상이 이어집니다.

 

# 세븐 베일즈

우선 제목 세븐 베일즈(Seven Veils, 일곱 베일)는 오스카 와일드의 희곡 '살로메'를 기반으로 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살로메'에 등장하는 '일곱 베일의 춤'을 말하는데 영화의 베이스가 되는 무대가 살로메 오페라 공연과 관련이 있습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극중 오페라 '살로메'의 연출가로 나오는데 공연 내용과 어릴 때 겪은 트라우마가 겹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루고 있는데.. 약간의 미스터리 요소가 가미된 드라마인데... 전 꽤 지루하게 봤네요.

개인적으로는 편하게 집에서 보시기를 추천드리며, 취향에 맞더라도 재밌게 보실 분은 많지 않을 것 같네요.

감독 아톰 에고이안과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09년에 클로이란 작품을 함께 했는데 클로이가 나름 볼 만한 스릴러물이었거든요.

해서 이번 작품도 기대가 좀 있었습니다만 감독이 뭘 말하려고 하는지는 알겠는데 너무 아트적으로 만들어서 보는 내내 지루하더군요.

딱히 재밌는 요소도 없고, 배우들 연기를 볼 만한 거리도 없고, 물론 아만다가 열연을 합니다만 일단 재미가 없으니..

아무튼 취향에 맞으면 '그나마' 괜찮을 수 있으나 반대라면 뭐여 이게.. 하실 걸로 보이네요.

특히 영화에 딱히 관심이 없는 분이라면 무슨 내용인지, 감독이 뭘 말하고 있는 건지 의도 자체를 알아채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결은 다르지만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이 평론가들에겐 호평을 받았으나 관객들에겐 무자게 외면을 당했는데..

국내에선 거의 그런 류의 작품이 될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

좋아하는 장르기도 하고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를 좋아했던 터라.. 물론 재미야 1, 2편이고 이후는 보던 시리즈라 본...

아무튼 어떨까.. 궁금했는데 우려했던 것보다는 잘 나왔더군요. 아무래도 CG 기술이 발전하면서 과거라면 만들기 힘들었을 장면들을

꽤 자연스럽게 만들었던데 기본적인 만듦새가 나쁘지 않습니다. 점프 스케어도 많지 않고, 19금 답게 잔인할 장면에선 과감하게 잔인한,

참고로 죽음을 맞이할 때 꽤 잔인하고 디테일하게 묘사가 되므로 취향에 맞지 않으면 패스하시는 게 좋습니다.

제가 관람하던 차에도 커플이었는데 여성분이 끝나기 무섭게 남자분한테 이런 영화를 보러 왔냐고 뭐라고 하고 확 나가버리더군요.

여튼 영화는 생각보다 깔끔하게 나왔는데 단점이라면 워낙 오래된 시리즈라 관객들이 결국 어떻게 될 거라는 걸 미리 안 다는 거죠.

이렇게 하든 저렇게 하든 결국 죽을 건데...라는 걸 알고 본다는 게 최대 단점인데.. 그래도 이 정도면 잘 뽑지 않았나 싶었네요.

사실 역지사지로 제가 파이널....시리즈를 만든다고 생각하면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뭘 해도 결국 이전 시리즈의 답습으로 보일 가능성이 농후하니까요.

마지막으로 쿠키는 아니고 엔딩 크레딧 초중반까지 지금까지 일어났던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사고사 관련한 영상이 이어지며,

그리고 지금까지 전 시리즈에 출연했던 토니 토드가 작년에 지병으로 사망했는데 그와 관련한 추모 자막이 한 줄 나옵니다.

 

그럼 대~충 참고하시고, 주말에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기다리고 있군요. 

파트 1원은 생각보다 싱거웠는데 파트 2는 어떨지 기대가 되네요.

1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시리즈 목록보기 ▲
목록보기 공유 코멘트작성 코멘트11
카자거슈후하 다른의견 0 추천 1

다시만날 조국 영상 초반에 젊은 조국사진 나오는데

엌소리 나오게 잘생겼더군요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그러게요. 소설가 조정래님 말씀대로 다 가진 양반이더라는..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긍정마인드갖기 다른의견 0 추천 1
아만다 사이프리드 배우 좋아해서 스릴러 장르 영화인줄 알고

봤다가 후회했습니다

언급하신 것처럼 기본 정보 없이 봤는데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캐치하기도 어려웠고 무엇보다 진짜 지루하고 재미가 없었어요 ㅠㅠ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1
그러니까요. 포스터만 보면 오.. 아만다 나오는 스릴러물인가벼.. 하게 되는데 실상은 영..

아무튼 긍정마인드갖기님도 보시느라 고생하셨네요. 영화가 재미라도 있었으면 모르겠는데

아트를 떠나 그냥 감독의 실패작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아트도 재미가 있어야 말이죠.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Kinema 다른의견 0 추천 0
세븐 베일즈 안 보길 잘했군요. 위에 긍정마인드갖기님도 별로라 하시고..
조국이랑 파이널 주말....아 미션 개봉이라.. 토요일과 일요일 나눠서 봐야겠네요.
보니까 5월 중후반에 볼 만한 영화들이 개봉을 좀 하더라구요.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네, 개취긴 한데 세븐 베일즈는 편하게 집에서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제발쫌 다른의견 0 추천 0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이 괜찮다니 다행이네여.
저도 좋아했던 시리즈라 궁금했는데 주말에 볼 게 하나 늘었네여.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스토리야 뻔하지만 아무튼 호러물 좋아하는 분은 괜찮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키노키즈 다른의견 0 추천 0
세븐 베일즈는 저도 스릴러물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정보 없이 보러 갔다가는 낭패를 볼 가능성도 많겠네요. ㄷㄷ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저처럼 포스터만 보고 가면 딱 그렇고..

그나마 줄거리나 예고편 챙겨보면 실망이 좀 덜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영~~ 별로인 작품이었네요. 비추!

* | 덧글 점아이콘
  1. 댓글주소복사
전체 코멘트 보기 ▼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