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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오브 킹스(더빙, 자막), 메간 2.0 노스포 후기 8
Shampoo
10 2025-07-17 01:13   조회 : 2491

시리즈게시글 아이콘[KINO] 시리즈

안녕하세요.

어제 저녁에 감상한 상기 제목의 두 편에 대한 노스포 후기입니다.

작품 수로는 2편인데 킹 오브 킹스의 경우는 더빙과 자막 둘 다 보느라 3편을 본 셈이네요.

여튼 빠르게 리뷰로 ㄱㄱ 해보면...

 

# 킹 오브 킹스 더빙 & 자막

우선 더빙과 자막 추천은, 개취를 감안하더라도 이번 작품은 자막 버전으로 보시길 추천드리네요.

상영관의 음향 시설에 따라 다를지 모르겠으나 같은 소스로 뿌려질 거라 가정하면 대동소이할 터..

결국 시설이 아닌 소스 문제로 보이는데 1차적으로 음향 믹싱이 아주 개판입니다.

외화 더빙의 경우 믹싱에 문제가 있을 경우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배경음악이나 효과음에

성우의 목소리가 묻혀 뭐라고 하는지 잘 안 들리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 증상이 생각보다 심한 편입니다.

특히 초반 이병헌의 대사가 거의 웅성웅성..하는 식으로 안 들려서 한숨이 절로 나오더군요.

이렇게 믹싱을 해놓고 더빙했으니까 와서 보세요...라고 광고를 해댔으니 원...

이하늬와의 볼륨 높낮이도 맞지 않는 편이고.. 더욱이 믹싱 문제 뿐만 아니라 배우들 성우 연기력도 꽤 안 좋은 편입니다.

연기로 치면 발연기를 한 셈인데 아이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보는 게 아니라면 자막 버전으로 보시길 추천드리네요.

그리고 재미는 내용 특성상 교인과 비교인이 받아들이는 차이가 분명 있을 텐데 믿음의 차이와 비례할지는 모르겠으나..

여하튼 차이가 꽤 있을 걸로 보이네요. 다만 작품 자체는 척박했던 제작 환경을 고려했을 때 이질감 없이 잘 나왔더군요.

그랗다고 작품성 자체가 막 좋고 그런 건 아닌데 그래도 이 정도면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고 무엇보다 카메라 워킹이 좋은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시나리오는 꽤 평이해서 별로였는데 카메라 무빙이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치고는 미려하더군요.

그 외 캐릭터 디자인에 대한 부분은 저는 별로였지만 역시 취향 타는 부분이라 그러려니 하며..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 교인이라면 해외에서 인정 받은 것처럼 국내에서도 인정 받을만해 보였구요.

비교인이기 보기에는 사실 특별한 건 또 없어서 그럭저럭, 무난무난...정도일 것 같네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내용은 평이한 편이고 비교인이 봤을 때 그렇게까지 감동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였거든요.

대충 그렇고 어쨌든 비교인이 봐도 무난하게 나온, 특히 국산 애니메이션이란 점에서 극장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쿠키 영상이 1개 있다고 잘못 알려져있는데 쿠키 영상은 없고 엔딩 크레딧 초반까지 약간의 일러스트가 이어집니다.

 

# 메간 2.0

이번 2편의 경우는 호러팬들 사이에서 약간의 호불호가 있겠더군요.

클래식한 호러팬이라면 1편과 비교 시 호러보다는 SF 액션처럼 나와서 이게 뭐여.. 하실 수 있을 텐데..

재미로만 보면 전반적으로 1편과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니까 1편이 빅 재미보다는 볼 만한 정도에 그다지 무섭지 않은 아이디어가 살짝 신박한 호러물이었다면

2편도 그 기조는 비슷하거든요. 대신 볼 거리가 많아졌는데 특히 개그 코드와 액션씬이 대거 늘어나서

이쪽으로 취향이 맞으시면 1편보다는 더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같은 감독에 각본에 배우들도 1편 그대로인데 마치 장르를 바꾼 것처럼 나왔더군요.

근데 1편도 호러물이라고 하기엔 그 강도가 약했던 터라 1편에서 액션을 늘리면 이번 2편처럼 되긴 하겠다 싶더군요.

아무튼 1편처럼 무섭지는 않을 지언정 만듦새는 괜찮아서 평타는 하는 작품으로 재미 그럭저럭에 VFX나 액션도 괜찮은 편입니다.

특히 2편에서는 전격Z작전이나 아담스 패밀리, 엽문, 터미네이터 오마주 같은 장면들도 좀 보여서 그거 보는 재미도 있긴 했네요.

마지막으로 쿠키 영상은 없고 엔딩 크레딧 초중반까지 1편과 2편에 나왔던 장면들과 배우들을 편집해서 보여줍니다.

 

PS. 가볍게 볼 오락 영화라 그냥 보셔도 되겠습니다만 그래도 1편을 보고 보시길 추천드리네요.

1편 엔딩 이후 이어지는 내용에다 배우들까지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이왕이면 1편을 보고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리뷰는 여기까지구요. 오늘은 이상한 집이던가.. 일본 영화가 하나 개봉을 하네요. 이건 상영 스케쥴도 별로 없던데 어떨지..

그리고 이번 주가 지나면 요즘 CGV가 아주 생 난리를 치고 있는 판4가 드디어 개봉을 하는데 돈을 쏟아 부어서 마케팅을 하고 있던데

마블이 하도 죽을 쓰는 요즘이라 영화가 잘 나왔을지 모르겠네요. 최소한 썬더볼츠보단 재밌어야 할 텐데 말이지요. ㄷㄷ

1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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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ema 다른의견 0 추천 0
기대가 컸는지 킹 오브 킹스는 생각보다는 심심하더군요.
그나저나 더빙으로 보려다 시간 안 맞아서 자막으로 봤는데 오히려 다행이었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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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네, 내용의 특성을 차치하고 보면 사실 좀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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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쫌 다른의견 0 추천 0
저는 주말에 메간만 봐야겠네여..
근데 이병헌이 녹음했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오히려 연기력까지 별로였다니 의외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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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네, 관객 입장에서는 사실 이병헌 참여가 꽤 크지 않겠어요. 근데 결과가 아주 개판이라 영..

배역에 어울리지도 않고, 연기도 안 좋고, 믹싱까지 개판.. 그냥 개판 오브 개판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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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키즈 다른의견 0 추천 0
전 메간만 봤는데 예상대로 교회 다니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킹스 인기가 많더군요.
아무튼 메간 저는 재밌게 봤네요. 어차피 1, 2편 둘 다 안 무섭긴 마찬가지라 볼거리가 많아진 건 괜찮았는데
근데 다 어디서 본 장면 같은.. 패러디 영화 같은 느낌이 강한 건 좀 아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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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메간을 공포로 보고 보면 실망할 가능성이 크겠고, 단순 오락용으로 보면 나쁘지 않은...

근데 감독이 홍콩 무비를 좋아하는 건지 무술감독이 그런 건지.. 아무튼 액션씬도 그렇고 좀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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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티 다른의견 0 추천 0
샴푸님 감사합니다. 킹스... 아이들 때문에 더빙으로 보려고 했는데 자막으로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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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1
음.. 애매하군요. 저야 비추천이지만 그래도 아이 때문이라면 더빙이 좋긴 할 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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