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4q3-o6a9Wic?si=mdhlarZdMdQ2PxbS

윤석열의 멘토라는 신평변호사가 윤석열에게 책을 집필하라고 권유했더니 ’받침대 앞에 쭈그리고 앉아서 간신히 식사를 하고, 그 위에 성경책을 놓아 읽는 것 외에는 어떤 지적활동도 할 수 없는 처지‘라고  하더라면서, 독방을 생지옥으로 표현했더군요. 

멘토는 멘티를 잘 이끌어야하죠. 그러려면 멘티에 대한 파악이 최우선입니다.

그런데 멘토가 멘티를 이렇게나 모르니, 윤석열의 지금 상황에 멘토의 책임도 있어 보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인간은 평생 책 한권만 읽고 신념과 오기로 똘똘 뭉친 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윤석열이 연상되지 않습니까? 

평소에 책은 안읽고, 극우 유튜브 채널만 보면서 매일 말술을 즐기다가, 간땡이가 부어서 내란을 일으킨 사람에게, 책을 쓰라고 조언하는 멘토라니요. 

제대로 된 멘토라면, 그가 책을 쓸 수 있는 지적 수준이 안되는 것을 파악하고 현실에 맞는 조언을 해줬어야 합니다. 선생님이 갑자기 책을 쓰라니, 능력 안되는 학생이 ‘책상이 없어서 못써요’ 같은 소릴 하는 것 아닙니까?

저라면, ‘나경원이 호캉스 투쟁했다고 당신도 그럴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 당신은 3평 공간에 있지만 송영길은 2평 공간에서 300권의 책을 읽었다. 조국도 당신같은 처지에서 수백권의 책을 읽고 6개월만에 2권의 책을 집필했다. 군대를 안가서 모르나본데, 원래 군대나 감옥에서는 3끼 시간 맞춰 먹으면서 술끊고 운동하기 때문에 건강해진다. 구약을 다 외울 때까지 성경 필사나 하면서, 이 기회에 책을 몇권 더 읽어보는 것은 어떻겠나. 평소 독서를 안하니까 극우 논리에 심취하는 것이다‘라는 조언을 하겠습니다. 

생지옥이라는 말도 어이가 없습니다. 

수많은 사람을 죽일 생각으로 영현백을 준비했으니 일반 죄수들보다 훨씬 큰 죄를 지었지만 상대적으로 나은 환경에 있는 것인데, 지옥을 운운하다니요. 

배부른 소리도 황당하거니와, 아니 그럼 윤석열이 지옥가지 천국갈 줄 알았습니까?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서, 진짜 제가 콧구멍이 두개라 숨을 쉽니다. 

또 다른 얼척없는 소리도 있었습니다. 

국민의힘이 조국 사면은 국민통합에 반하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합니다. 

우리 조국혁신당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을 존중하는 뜻에서 사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만, 사면 반대의 핑계로 국민통합을 들먹이는 국민의힘이 가소로와 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동서를 갈라놓고, 남북을 갈라놓고, 세대를 갈라놓고, 남녀를 갈라친게 국민의힘인데 국민통합이라니요?

지금까지 국민의힘이 반대한 것 중 딱 하나만 보겠습니다. 

윤석열 탄핵 반대.

네. 국민통합을 생각하는 국민의힘은 소수 극우파를 위해 국민 대다수가 찬성한 탄핵에 반대하셨군요.

다음, 국민의힘이 찬성한 것들을 보겠습니다. 

이명박 사면복권. 국민의 61.2%가 반대해 찬성보다 2배 정도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김태우 사면복권. 강서구민의 반대여론이 훨씬 높았습니다. 

김관진, 김기춘, 우병우 사면 복권. 이게 국민통합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이 외에도 국민의힘이 추진한 부자감세, 서민증세. 친일 미화와 독립투사 모욕을 떠올려 보십시오. 

참고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은 반대 66, 찬성 22프로까지 나왔습니다. 

이처럼 국민의힘이 반대한 것이 옳고, 찬성한 것들은 문제가 있다 보니, 

통계학적으로는 국민의힘 반대로 하면 대체적으로 옳은 것이라는 공식이 성립하는 것입니다.

제가 여의도에 와서 보니, 정치인들은 사기칠 때 꼭 국민을 들먹입니다. 자기 생각을 국민의 생각인 것처럼 이입해서. 

여론을 무시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하면서, 국민을 들먹이는 이런 사기성 행태를 이제는 종식시켜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극우가 되어가고 있는 국민의힘에게 묻습니다. 

원래 전세계 극우들은 민족주의고 자국 중심주의입니다.

같은 극우라도 일본 극우는 일본의 이익이라도 대변합니다. 

그런데 당신들이 정권을 잡으면 어째서 중요한 것은 일본의 마음이라는 소릴 합니까? 

이렇게 되니 조국 대표 사면에 대한 반대 역시 일본의 마음이 중요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국민의힘이 총선패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조국혁신당 창당을 꼽은 바대로, 

조국 대표를 두려워해서 평소 생각도 없던 국민통합을 핑계대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극우와 종일의 길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길 충고합니다.

표는 한국에서 얻고, 정치는 다른 나라를 위해 하는 건 이상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