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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스머프, 야당, 강령 귀신놀이 노스포 후기 8
Shampoo
9 2025-08-07 01:47   조회 : 1533

시리즈게시글 아이콘[KINO] 시리즈

안녕하세요.

어제 감상한 상기 제목 영화들의 노스포 후기입니다.

딱히 쓸 내용이 많지는 않은데 편수가 많아 바로 ㄱㄱㅆ~ 하지요.

 

# 발레리나 4DX

우선 뽀디 효과는 양적인 면에서 평타 혹은 평타보다 살짝 못한 수준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액션씬 구성이 타격과 총격전이 대부분이다 보니 뽀디 효과는 생각보다 조용한 편이었네요.

혹 특수관에서 보실 거라면 아무래도 돌비관에서 보는 게 특수관 중엔 제일 좋아보이구요.

그 외 재미는 볼 만한 작품이긴 합니다. 각본이 별로지만 존 윅 세계관이다 보니 개연성 이런 거 그냥 무시하고..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 딱 좋은, 다만 오리지널리티를 생각했을 때 존 윅보다는 역시 몇 수 아래입니다.

액션 구성이 꽤 단조로운 편이고 타격감이 좋은 편에 속하지만 그렇다고 막 뛰어난 것도 아니거든요.

단적으로 같은 무술 감독이더라도 잠깐이지만 키아누의 액션씬이 등장할 때 질적으로 다름을 바로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나저나 정두홍과 수영은 어쩌다 이 영화에 출연한 건지 모르겠더군요.

개인적으로 정두홍 생각나는 건 아나 데 아르마스와 옆모습 투샷으로 잡힐 때 얼굴 크기가 꽤 차이났던 거...

그리고 수영은 얼굴이 저랬었나.. 싶을 정도로 자세히 안 보면 수영인지도 모를 정도였네요.

얘기가 잠깐 옆으로 샜는데 아무튼 생각 없이 보기에 좋은 팝콘 무비입니다.

물론 존 윅 시리즈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살짝 아쉬울 수는 있겠으나 스핀오프인 걸 감안하면 뭐 그럭저럭..

마지막으로 엔딩 크레딧 초반까지 약간의 무기 관련 스틸컷들이 이어지고 그 외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 스머프 더빙 버전

우선 현재 CGV에서 상영 중인 스머프는 자막 버전으로 보려면 밤 늦게 아니면 거의 불가능하더군요.

그것도 하는 곳이 몇 군데 안 되고 대부분 아이와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해 더벙 버전으로만 상영하는...

뭐 근데 이해는 가죠. 다른 애니메이션도 아니고 스머프인지라 충분히 납득이 가는..

어쨌든 아쉬운 대로 더빙 버전으로 봤는데 다행히 괜찮았네요. 특히 중간중간 노래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부분도 이질감 없이 잘 됐더군요.

전반적으로 애니메이션 자체도 잘 나왔고 더빙 상태도 좋아서 아이랑 극장을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근데 스토리가 워낙 평이해서 재미는 좀 심심하더군요. 저학년 아이들 눈에는 잘 맞을지..

아참, 박명수 씨가 가가멜 목소리 연기를 했던데 제법 잘 어울리더군요. 특히 웃을 때가 딱이더라는..

마지막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쿠키 영상은 엔딩 크레딧 초반 1개입니다.

크레딧 다 올라가고 나온다는 말은 잘못된 정보이므로 초반 쿠키 보고 바로 나오시면 되겠습니다.

 

# 야당: 익스텐디드 컷

야당 확장판은 제가 오리지널 버전 복습을 안 해서 정확히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를 모르겠네요.

알려진 대로 검사 역의 유해진 시점에서 보는 씬들이 좀 있는데 그거 뺴고는 기억이 가물가물..

다만 전반적으로 전 오리지널보다 재밌게 봤습니다. 제가 오리지널을 다소 심드렁하게 보기도 했지만..

15분 늘어난 확장판이 저에겐 더 좋았네요. 그다지 길게 느껴지지도 않고 내용도 스르르 잘 넘어가는 것이 오리지널보다 좋았습니다.

그나저나 어디 어느 부분이 얼마나 바뀐 건지 저도 한 번 찾아봐야겠네요. 복습을 안 하고 봤더니 영..

마지막으로 엔딩 크레딧 다 올라가고 제법 긴 쿠키 영상이 있습니다.

 

# 강령 귀신놀이

우선 폭망 혹은 슈레기급...을 예상했는데 예상 외로 괜찮더군요.

물론 저예산에 특히 기대치 제로 상태에서 봤다는 걸 감안한 결과인지라 재밌다라는 건 아니지만 똥망작 수준의 

저질 호러물은 아니었습니다. 최근 개봉한 호러물 노이즈와 괴기열차도 그랬는데 강령도 때깔은 괜찮은 편이어서

저처럼  기대치를 바닥에 깔고 보면 나름 괜찮게 보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일단 스토리 라인은 워낙 흔한 소재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 심심한 편이구요. 초반 점프 스케어가 살짝 있는데

아무래도 이 부분은 신인 감독들이 다들 신경 써서 작업하는 모양입니다. 하긴 본인들도 공포물 보면서 뻔히 느끼는 부분일 테니..

그리고 좀 어이없어 보이는 장면도 두세 번 정도 등장하는데 뭐 이 부분도 저예산을 감안해서 그러려니....

아무튼 똥망작까지는 아니라서 저렴하게 보실 수 있다면 나쁘지는 않을 것 같네요. 단 이 작품도 그다지 무섭지가 않습니다;;

노이즈, 괴기열차, 그리고 강령까지 다들 왜이리 안 무서운지.. 정말 무서운 공포물이 그립네요.

마지막으로 쿠키 영상은 없으며, 다시 말씀드리지만 유치한 장면도 좀 있고 그렇습니다. 기대치를 내려놓고 보시기를..

 

PS. 퇴장하는데 20대 청년 둘이 대화하는데 한 친구가 노이즈보다 좋았어.. 라고 하더군요.

개취긴 한데 노이즈보다 좋게 본 사람도 있구나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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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키즈 다른의견 0 추천 0
야당 익스텐디드 컷은 보고 싶은데 이것도 상영 스케쥴이 많지는 않더군요.
보더라도 주말에나 가능할 것 같고..근데 스머프까지 보셨나요? ㄷㄷ ㅋㅋ
그리고 저도 강령 봤지만 노이즈보다 재밌다는 말에는 동의하기가 좀... 개취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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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시간이 길기도 하고(상영 텀 관련), 확장판이라 오리지널 때 아무래도 적겠죠.

야당이 대박친 영화가 아니기도 했구요. 사실 OTT로 안 가고 극장 상영하는 게 좀 신기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스머프는 중간에 시간이 비어서 겸사겸사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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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쫌 다른의견 0 추천 0
발레리나는 말씀하신 대로 그럭저럭이었네여.
갠적으로 화염방사기가 인상적이긴 했는데 너무 강해서 오히려 그게 좀 그랬구..
암튼 볼 만은 했는데 킬링타임 정도까지만... 근데 엄청 별로일 거 같은 강령을 괜찮게 보셨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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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강령이 좋다거나 재밌다.. 는 아니고 감안하면 볼 만하다 정도예요.

기대를 한껏 내리고 봐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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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ema 다른의견 0 추천 0
발레리나가 재밌으면서도 존 윅 생각하면 좀 아쉽기도 하고..
아참 중반에 상당히 인상적인 장면이 하나 있더군요. 카액션인데 아.. 그 장면은 정말 좋더라구요.
샴푸님은 무슨 장면인지 아실지도.. 하여튼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았네요.
그나저나 강령은 볼 생각이 없었는데 괜찮다고 하시니 주말에 잠깐 보고 와야겠네요. 기대는 하지 말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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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발레리나가 카액션이라고는 딱 한 번 나오지 않나요.

어디 클럽에서 한 바탕 하고 나온 뒤... 아마 그 장면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맞다면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예상 외의 구성으로 상당히 효과적으로 찍었더라구요. 아이디어가 굿굿.. 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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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티 다른의견 0 추천 0
샴푸님 후기 잘 봤습니다. 스머프 쿠키 정보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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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oo 다른의견 0 추천 0
네, 전 끝나고 나온다고 하길래 다 보고 말았는데 하필 크레딧도 길어서 혼났네요 으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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