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상사 1분과 골린이 3명의 구성으로 총 3박 5일로 지난주 목욜 저녁에 출발해서 어제 아침에 귀국하는 일정으로 

하루 18홀씩 두 라운드, 3일간 108홀 실전 훈련 하고 왔습니다!

일케 갔다오면 잔디울렁증이랑 숏게임이 많이 좋아진다고 했는데

울렁증은 확실히 좀 나아진거 같지만 실력면에서의 드라마틱한 성장은 없었네요 ㅠㅠ 너무 기대했던거 같아요 ㅋㅋㅋㅋ

9월 초 회사에서 2라운드 대회가 있는데 골린이들도 참가하는거라 이번 여행에서 좀 실력을 키워오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역시 골프는 하루 아침에 바뀌질 않는군요....

걱정했던거 보단 숨막힐 정도로 덥지는 않았고 우기임에도 라운딩 중 비도 오지 않아서 (새벽이랑 저녁에 폭우 내리고) 정말 재밌었네요!

스코어는 첫날 104개, 105개 / 둘째날 114개, 104개 /셋째날 112개 107개 치고 왔습니다

100개 깨는게 목표인데 어렵네요 ㅠㅠ 

동료 골린이가 파4, 파5에서 4~5개의 샷들 모두 잘 맞는게 쉽지 않다고 했는데 저도 많이 공감되더라고요 

티샷 세컨샷이 잘되면 어프로치나 퍼팅에서 미스, 티샷이 망하더라도 또 세컨이나 서드로 커버하고(?)...모든게 폭망하기도 하지만

다 잘맞는 홀은 글케 많지가 않더라고요 ㅠ

평소에 퍼팅연습을 안했는데 퍼팅 연습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왔습니다.

첫째날 드라이버가 너무 잘 맞다가 그 이후부터 계속 푸시 푸시슬라이스, 계속 똑 싸이(벙커에 빠지다) 나서 맨붕...드라이버 크랙으로 또 맨붕...

9월 1일에 100개를 깨고 싶은데 ㅠㅠ 숏게임 집중 연습해야겠습니다.

또 가고 싶네요....현실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