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 골프백, 아이언, 드라이버 후기 올리면서

골프화 질문 올렸던 4개월 골린이 입니다.

조언해주신대로 코드케이오스22 보아로 구매한 후 만족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퍼터도 스파이더 투어 t3 모델도 구매했는데 사실 첫 퍼터라 직진성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고 사용중입니다.

골린이 입문 3개월차 여태 왼팔로만 스윙을하고 오른손은 거든뿐 이라는 생각으로 휘둘렀습니다.

물론 10여년전에 클라이밍을 1년정도 하면서 팔과 손목에 힘빼고 그립만 잡는건 수월하게 되서 

더욱더 오른팔은 딱히 신경 안쓰고 있었습니다. 다들 연습하다보면 거리는 늘어난다해서 그런가보다 하면서 연습했습니다.

기존

7번 아이언 : 100~110 - 희안하게 훅이나 슬라이스없이 물론 맥아리도 없이 10개중 7개정도 비슷한 위치에 떨궈짐.(인도어)

드라이버 : 150~160 - 당연하게 슬라이스 미친듯히 나면서 볼스피드는 골프존기준 50 나오고 가운데로 하나도 안가는겁니다.(인도어 기준 가운데로 출발시 죄다 오른쪽 그물... 마치 전성기 미하일로비치나 베컴보다 더 휘어집니다)

그러다 지인이 헤드스피드가 너무 딸려서 그런걸수 있다 라고 조언을 해줘서 단기간에 안고쳐 지나보다 생각했습니다.

며칠후 헤드스피드관련 영상을 보는데 오른팔 내회전 외회전 관련 영상을 보니 오른팔로 때리는거라는 영상을보게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양손으로 잡고 휘두르는데 왜 오른손은 손목만 사용했지? 라는 의문이 들어 다음날 바로 연습장을 갔습니다.

10분쯤 삽을 푸다가 더느정도 맞기 시작하니 이게 웬걸....

원래 50이던 볼스가 어느정도 맞으면 60이 넘어가고 거리가 200이 그냥 넘어가는겁니다.....

게임상으로도 골프존 아마추어 기준으로 평균 슬라이스라고 나온게 페이드라고 바뀌어서 표기되더라구요.

아이언으로 바꿔서 다시 휘둘러보니 아이언은 처음에 뭔가 몸 자체가 초기화가 된 느낌이고 

기존 110나가던게 잘맞으니 140을 넘어가버립니다. 

시간관계상 연습 그만하고 돌아와서 영상을 보니 그전에 없던 새로운 문제가 확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제 짧은 지식으로 문제점을 요약해보면

1. 기존 느렸던 헤드스피드에 맞춰졌던 골반 및 허리 회전속도 적응문제.

2. 오른팔의 개입으로 인한 왼팔과의 플러스 시너지가 아닌 등가교환같이 사라진 왼팔의 치킨윙 문제.

1번이야 헤드스피드에 적응하면 타이밍을 찾을듯 싶은데

2번 치킨윙은 어떤방법으로 고쳐야할지 감이 안오더라구요. 기존에 왼팔만 힘을 줬을땐 가끔 뒷땅친후 치킨윙 나왔구나 감이왔는데 오른팔도 힘을주니 치킨윙인걸 나중에 영상보고 알았어요.(멀리간다고 신나서 인지하지 못했을수도 있어요)

선배님들은 입문하고나서 치킨윙과 슬라이스 어떻게 고치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드라이버 백스핀이 4~5,000 이 나옵니다...이건 스윙궤도 수정하면 되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