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가 재밌어요.

목욕탕가서 무심코 잰 몸무게가 87kg나와서 충격먹고 4월말부터 다이어트시작해서 간헐적단식과 스마트폰어플 운동, 계단 100층오르기로 하루 1600칼로리 음식섭취로 살잘뺐습니다.

근데 침대에서 누워있다가 일어나면 현기증이 나기시작했고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다가 화장실에서 다리힘풀려서 코찢어지고, 그냥 후시딘바르고 계속 계단오르다가 며칠후 방에서 또 다리힘풀려서 뒤로 넘어졌는데 모서리에 뒷통수찍혀서 4바늘꼬맸어요ㅎ

그후 계단을 또 올라가보니 땀때문에 상처에 안좋겠다싶어서 7월에 친구가 안쓰는 턱걸이기구와 등판대는거, 덤벨얻어서 유튜브로 배워가며 집안에서 운동시작했어요.

근데 이건 계단오르기처럼 사람들 엘리베이터 잘안쓰는 심야까지 기다릴 필요도 없고 오래해도 현기증도 안나서 2달간 오르던 계단은 때려치우고 홈트레이닝만 하기시작했습니다.

저녁운동을 일찍하다보니 아침에 눈이 빨리떠져서 7월21일부터 간헐적단식을 중단하고 아침에도 운동하기 시작했어요.

시간도 세트도 뒤죽박죽하다가 아침에는 턱걸이, 저녁에는 덤벨 이런식으로하다가 8월에 목표했던 69kg찍어서 난생처음으로 8월5일에 보건소에서 인바디측정했습니다.

집에서 잰 스마트체중계에서 맨날 지방량19%~20%씩 나오길래 "체지방률 10%이하로 빼는건 정말힘든거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10.8%나와서 놀람과 동시에 10%밑으로 내려보자.라고 목표정하고 오늘 측정했는데 8.3%나왔네요.ㅎ

예전에 김종국 TV나와서 운동하면서 "너무 좋아"거리는거보면서 미친건가? 했는데 이것저것 알아가면서 늘어가니까 재밌어요ㅎ

해당회원을 차단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