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 아재입니다.

샤워를 하고 거울을 보고, 근육은 없고 약간 마른 비만 같으면서도... 더 충격은 배가 문제가 아니라 가슴이 쳐져 가는 것을 본 후... T-T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대략 한달 반 동안 일주일에 3번 이상가서 유산소 없이 근력위주로 했습니다. 

일단 제 상황이... 많은 직장인들이 그렇지만...

- 운동할 시간은 1시간 정도( 10시에 문을 닫으니...)

- 폭풍검색 후 4분할로 가슴/삼두, 등/이두, 어깨/삼두, 하체/이두   (사실 이두 삼두는 거의 못 했어요. 힘빠지고, 시간도 빠듯해서...)

- 측정을 해보니 4개 운동 각각 5세트, 세트당 12회~10회(마지막은 거의 힘 딸려서 부들부들...)

 이렇게 하면 1시간이 다 지나가더군요. (세트당 40~50초 휴식, 운동당 1:40 ~ 2분 휴식) 이정도 휴식을 안하면 거의 세트를 실패하더라구요.

처음 3주까지는 근육통으로 좀비처럼 지내다가... 이제 좀 근육통이 좀 덜하네요.

몸무게는 변화가 없지만, 확실히 몸에 실루엣이 나타납니다 ^o^ 옆구리는 정말.. 잘 안 없어지네요.

찾아보니 근육에 좀 더 자주 자극을 주기 위해 3분할로 바꿀까 해서.. 어제 처음 시작했습니다.

1. 가슴/삼두, 등/이두, 어깨/하체 이렇게 일주일에 6번 두번씩 해볼까 합니다만... 괜찮을까요?

2. 5세트가 아니라 4세트로 바꾸고 운동 종류를 5종류로 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지금처럼 5세트 4가지 운동으로 하는 것이 좋을까요?

스크린골프도 쳐야 하고.. 낚시도 다녀야 하는데... 시간이 정말 없네요... 

주말에는 집안사도 있으니... 애 어디 가야 한다 처가 가야 한다...

정말 나이를 먹을 수록 나만의 시간이 없어지고, 늙어가는 것 같아 어떻게든 몸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프로필도 한번 도전하고 싶은데.. 평일 운동시간이 정말 쥐어짜서 한시간 밖에 없어서...

혼자 점심은 빼고 아침 저녁 식단도 하고, 더 나이 먹기 전에 몸을 만들어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