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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kg 식단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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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wd
2021-10-10 04:55
조회 : 875
kkkwd
2021-10-10 04:55
조회 : 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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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휴학생이구요,, 초등학교떄부터 살이 꾸준히 찌다가 중3떄 생긴 난치병 치료로 먹은 약(스테로이드등)으로 100에서 130까지 순식간에 불어난후 개차반으로 살다가 최근엔 165kg까지 불어났습니다.
사실 두달전쯤 한번 다이어트를 했었는데 군대에서 15kg 빼고온 친구(100->85)가 짜준 식단에 아침 6시마다 한시간씩 걸었거든요,
자백하자면 못 참고 배달음식 두세번 먹었고 식단도 귀찮아서 거르고 그냥 일반밥 먹은적도 한두번 있습니다.. 운동도 14일중 8번 정도 나간거 같아요
그렇게 해서 저희집 체중계가 제 무게 떄문인지 정확히 측정이 안되고 자꾸 조금씩 오차가 생기긴하는데 165.4에서 시작했던 몸무게가 160이 찍히긴 했습니다.
그러다가 비 온다고 며칠 안나가게 되니까 자연스례 다이어트도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면허나 따고 마저 해야겠다~(9월에 땀) 하고 다시 접어버렸다가
추석 지나고 암 투병중인 할머니께서 갑자기 다음 설떄 살 뺴서 오면 200만원 주겠다 하시는데
아.. 할머니가 죽기전에 손주 살 뺀 것좀 보고 싶다는데 싶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진짜 해보려고 합니다.
내년 3월 복학 예정인데 우선은 그전까지 꾸준히 하려구요.
저같은 몸무게는 초반에는 엄청 잘 빠진다고는 하는데 일단 앞으로 한달간 최소 10kg은 뺴고 싶어요. 그정도 성과는 나와야 제 스스로도 끈기를 갖고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무튼 서론은 여기까지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친구가 두달전에 짜줬던 식단에 제가 조금 건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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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송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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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의사 전문의를 만나보고 위절제술과
지방흡입에 대해서 상담 받아 보길 바랍니다.
이미 인슐린이 고장나고 마약중독자 처럼 뇌가 탄수화물에 지배 당해서 본인 의지로는 불가능한 상태로 보입니다.
그대로 있으면 잠시는 뺄수 있을지 몰라도 수 많은 요요를 경험하겠죠. 성인병(당뇨, 통풍, 지방간, 콜레스테롤)을 동반한 합병증으로 수명이 줄어들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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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송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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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몸무게로 운동도 하기 힘든 상태고
10~20kg 뺀다고 해도 유지도 못하고 요요만 더 발생될 뿐입니다.
과도한 비만은 질병입니다. 병원에가서 치료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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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w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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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자체가 많지는 않습니다. 치킨 한마리 겨우 먹을까말까 한 정도고 하루에 한두끼 정도 먹어요 다만 저녁 늦게 먹는것과, 야식을 주로 먹는것, 음료수 등 군것질을 자주한게 문제인거 같습니다.. |
암송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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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가 많이 나간다는건
60kg vs 160kg 비교해보면 기초대사량이 160kg가 많을수 밖에 없습니다.
몸에 돌아디는 혈류량 그걸 뻠핑해야 되는 심장 그리고 세포수의 차이와 크기도 다르죠.
기초대사량보다 엄청 많이 섭취 하지 않으면 잉여칼로리가 지방으로 바뀌지 않을거에요.
좀 독하게 이야기 했는데 정말 걱정되어서 그런거고 전문 병원 여러군대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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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송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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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wd 지금 걷기 운동 과도하게 하신다고 하시는데
발목, 허리 고장날 가능성도 보입니다. 모래주머니 20kg씩 양쪽에 차도 관절에 무리 주는데
객관적으로 운동을 할수 있는 환경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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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w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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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송아지 운동을 과도하게 하는건 아니고 아침에 나가서 천천히(뚱뚱하다 보니 걸음자체가 느림) 한시간정도 걷는게 다에요. 솔직히 저도 전문가한테 도움 받으면서 하는게 제일 베스트라는건 알고 있지만 현재 그러기엔 힘든 상황이라 우선 한달정도라도 혼자 가볍게 걷기 하면서 식단 한번 해보려고 하는데 이렇게 해도 될지 모르겠어서 질문글 올렸습니다. 공격적으로 이야기 하신건 모두 좋은 뜻으로 하신게 보이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
관망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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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 운동, 방법론을 거론하기에 앞서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이런곳에서 정보를 받아서 방법을 다양하게 동원하고 노력을 하실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 병원이든 클리닉이든,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을 제공받아 몸 관리를 하셔야 할듯요.
현재 상황에서 운동하겠다고 몸 움직였다가 다칠 공산이 더욱 커 보여요... 특히 본인의 의지가 굉장히 약하신 것 같은데 그것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외부 전문가의 힘이 필요해 보입니다 |
kkkw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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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당장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러 가긴 금전적으로 여유가 되지 않는 상황이라 우선 혼자 한달 정도라도 해보고 이후에도 안되면 그렇게 할 생각이에요 |
성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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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살이 찐게 확실히 약 부작용이 맞는지가 제일 중요한거 같습니다. 이게 맞다면 다른 방법으로 접근해야됩니다.
정상이란 가정 하에 식탐이 적고 많고 문제는 차치하고 저녁늦게 드시는거랑 살찌는거랑 전혀 상관없습니다. 하루 총 섭취칼로리가 중요해요. 간단히 친구가 짜준 저 식단도 지금 칼로리 처럼 많이 드시면 살이 찝니다
당장 닭가슴살에 오트밀 드신다고 급하게 가지마시고 일반식만 으로 일단 바꾸세요 본인 말씀대로 몇달씩 계속할 수 있는 식단으로 가셔야됩니다. 대신 음료,군것질 싹 다 빼세요. 제로칼로리 음료 잘 나옵니다. 이걸로 대체하시구요. 솔직히 이것만 하셔도 10키로는 그냥 날라갑니다.
저울하나 구매하시고 본인이 섭취하시는거 냉정하게 무게 측정하고 칼로리 계산해보세요
내가 얼마나 먹는지 얼마나 소비하는지 계산하는게 다이어트 시작입니다.
그리고 운동은 할 수있는 만큼만 하시고 대신 많든 적든 매일하세요 눈이요? 비요? 추워요? 더워요? 다 핑계입니다
할머님께 돈 받으시면 막 쓰지마시고 모았다고 다이어트하시고 피부절제술 하세요 다이어트 아무리 잘 하셔도 몸무게때문에 꼭 하셔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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