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랫만에 운동을 못 갔습니다.

집에 일이 있어서.. ㅠㅠ

그래서.. 헬스를 하고 좋아진 점을 한번 정리 해 보려고 합니다.

헬스 13년 했습니다. 

그럼 헬스하고 좋아진 점을 갑니다~~

1. 추간판 탈출증(디스크)가 좋아졌다.

20대부터 디스크가 심했습니다. 출근하면서 겨울에 계단을 오르다가도 �� 하는 소리와 함께.. 알아 누워서.. 연차 쓰고 회사를 못 간적도 있고..

한번 발생하면 짧게는 일주일... 잘때도 힘들고 일어 날때고.. 바로 일어 나면 아파서.. 옆으로 돌아 누웠다가 천천히 일어나고..

30대가 되면서 점점 더 아픈 횟수가 증가하고.. 더 낫지를 않습니다. 한번 아프면 기본 2주.. 침 맞고.. 물리치료 받고..

기침도 잘못하면 아프고.. 엉엉...

헬스 처음 시작하고 조금만 잘못하면 아파서 병원에 많이 갔습니다. 병원에서는 무리해서 운동하지 말라고 하고..

무게 없이 가벼운 덤벨/바벨로 운동을 했습니다. 윗몸일으키기 같은건 하고 나면 자꾸 다쳐서 못했구요.

헬스장에 있는 꺼꾸리(??) 그거 하면 100퍼 다쳐서 2~3번 메달렸는데... ㅠㅠ 매번 다쳐서 못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허리가 안 안픕니다. 허리 안 아픈지 꽤 오래 되었습니다. 5~6년 된 듯 합니다.

MRI 찍어 보면.. L5-S1 디스크가 터졌습니다.

지금은 윗몸일으키기 약간만 칫팅하면 150개는 합니다.

그리고 데드리프트도 하고.. 이거 초반에는 허리에 무리가서 안 했는데..

김종국이 디스크 때문에 헬스한다는 것이.. 정말.. 좋은 예인 듯 합니다.

2. 다쳤던 부위가 좋아졌다.

예전에 사고를 크게 당해서 힘줄과 근육이 찢어진 적이 있습니다.

찢어진 근육이 50%이하라서 병원에서 수술하지 말고 치료 위주로 보자고 했는데..

이거 몇년을 아팠습니다. 지금은 안 아픕니다. 주변의 근육이 발달하면서 잡아줘서 그런 듯 한데..

너무 좋습니다. 다만 움직임 반경에는 약간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아직도 움직이면 딱딱소리가 납니다.

3. 교통사고로 다쳤던 무릎이 좋아졌다

교통사고로 무릎을 다쳐서 항상 무릎이 아팠습니다. 병원에서는 이상없다고 하는데..

저는 항상 아팠습니다. 도수치료도 받아 보고.. 별 것 다해봐도.. 아팠습니다.

그래서.. 스쿼트를 못했습니다. 

레그프레스를 그래서 시작했는데.. 처음 할때.. 40Kg 정도에서 했습니다. 80Kg되면 다시 무릎이 아파서..

이때 친한 PT가 자세 봐 주면서.. 지도해 주던때인데.. 저에게는 저중량에서 반복으로 근육을 키우게 하체 운동을 하라고 하더라구요.

이게 6년점쯤인데.. 불과 1년 전까지 아팠습니다.

지금은... 안 아픕니다. 지금은 레그프레스 200kg도 합니다. ㅋㅋ 그래도 안 아픕니다.

4. 삶에 활력이 넘칩니다.

운동은 시작하게 된 계기가 사실은 좀 무료해서 시작했습니다.

운동은 하고 정말 삶이 활기차고 우울감이 많이 해소 되었습니다.

이거 참 좋아요.

5. 밥을 잘 먹는다.

예전에는 입 짧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몸무게 57Kg이였고.. 배 부른 느낌이 싫었습니다.

지금은 배도 매일 고프고.. 잘 먹고.. 많이 먹습니다.

6. 옷빨이 잘 받는다.

예전에 맞춤복을 맞추러 갔는데.. 옷 치수 재시는 분이.. 제가 입고 있는 옷들이 크다고.. 어깨선이 어깨에 밑으로 내려와 있었습니다.

M사이즈 한국으로는 100 사이즈 입습니다.

근데.. 운동 하고.. 지금은 100 사이즈 입으면.. 어깨에 약간 타이트 하게 잘 맞습니다. 어깨가 넓어진거죠.

옷빨도 잘 받고.. 좋습니다.

7. 술이 잘 깬다..

술이 빨리 깹니다.. 술 먹고 다음날 숙취가 많이 줄었습니다. 예전에는 맛탱이 가면 2~3일 힘들었는데..

지금은 다음날 오후만 되면 살만 합니다. 대신 술을 더 많이 마시는건 함정.. ㅠㅠ

좋은 점이 너무 많아서 다 기억도 안나지만..

너무 좋습니다. 헬스포럼에 계신 분들도 모두 열심히 운동하시고..

득근하시고 건강하게 지내세요.

운동 못 간 하루... 주절 주절 적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