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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갑작스레 살 빠진다고 글 썼던 사람입니다... 30대도 갑작스런 암에 걸릴 수가 있나요?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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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 달 전쯤 올해 들어 갑작스레 살이 빠져 의견을 구해보고자 글을 올렸습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답을 주셨고,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1) 당뇨병 2)갑상선항진증 이 두 가지였습니다.
최근 이비인후과와 내과를 가서 둘 다 검사를 받아 보았지만 갑상선에 문제도 없고, 당뇨도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내과 선생님은 30대에 갑상선이나 당뇨 아닌데 이렇게 급격하게 살이 빠진다면 암 검사를 해보길 권해더군요.
현재는 한 달 전보다 몸무게가 조금 더 빠져서 71kg 대로 진입했습니다.
올 해 초에만 해도 83kg에 마라톤도 뛰던 건강한 30대 초반이었던 저였기에 이러한 급격한 체중 빠짐은 당황스럽고 걱정되긴 하네요.
다만 의아한 것은 올 해 4월에 건강검진을 받았었는데 그때도 별다른 이상은 없었습니다.
그때 대장내시경만 추가로 비용 내서 받았었습니다. 그것도 용종 두 개 정도만 제거했을 뿐, 다른 이상은 없었습니다.
불과 올 4월 건강검진 때만 해도 암에 대한 얘기는 하나도 없었는데, 암이란 것이 이렇게 급격하게 생길 수도 있을까요?
아니면 30대인 제가 하는 검강검진 (2년 마다 한 번씩 하는 국가검진)만으로는 암을 알 수 없는 것일까요?
한 달 전에는 손떨림, 흐릿한 시야, 피로감 등의 증상이 상당했는데 요즘은 그나마 그건 덜 합니다.
다만 몸무게는 계속 빠지는 추세입니다.
건강이 중요한 것인데 일을 핑계로 병원 가는 일을 미루고 있네요...
여러분들이 알고 계시는 것이나 참고가 될 만한 것들이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평온한 저녁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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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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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단위로 검사받아도 아다리 안맞으면 그사이에 3기 4기까지 가는것같더라고요.. 이유없이 빠지는건 없습니다.. 식습관이라던지 몸에 무슨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을것같아요. |
하루의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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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댓글들이 하나를 가르키네요
빨리 병원에 방문하셔서 필요한 검사를 받으세요 일단 이런 저런 가능성에 대해서 신경쓰기 보다는 병원 문이 우선 같습니다 이상없으셨으면 좋겠어요 |
[* 익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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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이유없이 1달만에 20kg이 빠졌었습니다... 그냥 잠깐 자고 일어나서 몸무게 재면 500g 빠져있고 변비까지 와서 1주일동안 변을 못보는 일고생기고, 살이 너무 미친듯이 빠지니까 암인줄알고 대장,위내시경했는데 이상없다고 나와서 뒤늦게 갑상선 검사하니까 항진증 나왔었네요.. 약먹으니까 또 폭풍같이 찌고... 당뇨와 갑상선이 아니라면 꼭 다른쪽 검사 받아보셔야 할거같습니다. |
[* 비회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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