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살에 처음 런닝 시작한 초보 아재 입니다 

지난 8월15일날 무슨생각이 들어서인지 

달리고 싶다....

해서 달리기 시작했는데요 

처음에 1키로 달리고 죽을뻔 했는데

유툽 보고 공부해보니 

천천히 달려라 

쉬면서 달려라(매일 달려야한다는 강박에 빠지지 말라) 를 보고 

하루달리고 하루쉬고(어쩔때는 이틀쉬고) 

천천히 달리다보니 

맨처음 새운 목표인(5키로달리기)를 금방 이루고 

거리를 늘려 가다보니 

어느덧 10키로를 달릴수 있게 되어서 

욕심이 생겨서 

지역마라톤 대회(11월대전) 하프코스 등록 했다가 

대회 취소되는 바람에 맨붕와서 

얼마전에 혼자 하프 코스 달리기에 성공 했습니다 

급수 없이 에너지젤?(모름) 생짜로 22키로를 달리니 

온 몸에 에너지를 전부 끌어다 쓴거 같은 진귀한(?) 경험 이었습니다 

힘든데 하루만 지나면 또 달리고 싶고 

슬슬 달리기 중독 초기 증상인듯 싶은데요 

달려보니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고 

건강해지는 기분이고 

이래저래 너무 좋은 운동인거 같습니다 

이 좋은걸 왜이리 늦게 시작했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두달 달리다보니 

슬슬 목표도 생기고 욕심도 생기네요 

일단 목표는 두가지 

첫번째는 10키로 1시간 이내 달리기가 목표 이구요 

두번째는 내년 쯤 풀코스 완주 입니다 

시간날때 유툽 등으로 공부중인데요 

지금 몸 상태는 

10키로 달릴때 호흡은 코로만 호흡중이구요 

키로당 7분중반 페이스로 달리면 숨도 안차고 

심박수 140초반 유지하면서 달려지구요 

페이스를 조금 올려서 

5~6분대로 달리면 

조금만 달리다보면 숨이차고 호흡이 흐트러지고 

심박수가 160대 까지 올라갑니다 

(샤오미 어메이즈핏GTS2를 사용중이라 심박수가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 ㅡㅡ;;)

이틀에 한번씩 10키로 씩 달리고 있구요(가끔 바쁠때나 몸상태 안좋은면 이틀쉬고요)

이대로 꾸준하게 달리다보면 달리기 실력이 좋아지는건지

(처음 10키로 달릴때보다는 약 10분이상 단축되었습니다)

아니면 공부를 통하던가 런닝 크루등에 들어가서 조언은 구하는게 빠른지 궁금 합니다 

(지역 런닝크루 가입방법도 아시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 지역은 대전 입니다 

긴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달리기 하기는 모든분들 부상 없이 즐거운 달리기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