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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다시 뛰어보고 싶습니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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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주 평범한 40대중반 아저씹니다.
어릴 때는 고등학생때부터 축구 농구를 워낙 좋아해서
학교대항전도 매번 나가고 대딩때도 축구커뮤니티사이트(싸커로였나 그럴겁니다)에서 하는 대회도 출전해서 대학부 서울지역 우승도 해보고 참 재미있게 운동하고 살았습니다.
서른 초중반까지도 친구들이랑 매주 1~2게임정도 즐겼습니다.
그러다 서른다섯에 지금 아내를 만나고 연애하고 결혼한 뒤 운동을 안하게 되었고 더불어 체중도 엄청 늘었습니다.
쓰다보니 옛생각도 나고 주절주절 말이 많네요ㅎㅎㅎ
쓰다가 많이 지웠습니다.
이정도에서 각설하고..
작년에 수영배우다가 좀 불편해서 병원에 가니 퇴행성골반염에 족저근막염도 있다고 하네요.
키 173cm 체중은 85kg입니다.
지금부터 체중감량하면서 달리기를 시작하고 싶어요.
목표는 하프마라톤 완주인데 꾸준히 하면 내년 봄쯤엔 가능할까요.
성공여부를 떠나서 일단 무조건 시작하긴 했습니다.
이러다가는 다시는 뛰어보지 못할 것 같고 그 숨차고 땀나는 즐거움을 다시 느껴보고 싶구요.
무릎보호대나 발목보호대 그리고 운동화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혹시 저같은 뚱보아저씨에게 추천해주실만한 무릎보호대나 발목보호대 그리고 운동화를 추천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 추천을 응원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꾸준히 지속해 보겠습니다.
스스로 알아보고 하는 편인데 이렇게 해서 좀 더 동기부여를 받고자 재주없는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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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실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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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많이 뛰셔서 운동신경은 좋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관절이 예전같지 않을수 있습니다 꼭 뛰셔야 하나요? 요즘 헬쓰장 가면 유산소 머신들 많습니다 특히 천국의 계단을 추천드립니다 비슷한 연배같아서 주절주절 써봤습니다ㅋ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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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배우면서 정말 오랜만레 숨차는걸 느꼈고 뛰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관절이 걱정되긴 합니다. 먼저 말씀하신 걷는 운동부터 시작하는걸 고려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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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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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보호대 검색해보니 1위 제품(ㅂㄹㅍ)이 중국산같은데 같은 제품을 수입업자마다 다른 이름과 가격으로 팔고있네요. 완전 같은 상품인데 5천원대에 파는 곳도 검색해뒀는데 이런 종류가 걷기나 가벼운 조깅할 때 어떤가요? 무릎 맨살에 착용시 많이 쓸리거나 불편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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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비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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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무릎보호대는 크게 의미가 없을수 있으나.. 사신다면.. 바우어파인트 게뉴트레인 쪽이 효과가 있긴할겁니다. 무릎보호대는 결국 슬개골을 잡아주는 역할밖에는 안해요. 무릎.. 발목보호대는 비추...구요. 차라리 자가접착테이프.. 근육테이프라는게 있는데 그걸 근육 결대로 붙여주시는게 좋으실겁니다.
운동화는 초기부터 러닝하시기보단.. 식단하시며 좌식사이클쪽을 추천드립니다. 운동효율이 높은편은 아니겠지만 관절 개입을 최소화할수 있습니다.
좌식사이클로 운동량이 확보된다고 생각 되신다면.. 서서히 걷기와 뛰기를 섞어서 하시면서 러닝을 서서히 늘리시구요. 러닝화는 써코니 트라이엄프20을 추천 드립니다.
족저근막염은.. 지금부터 깔창을 기능성 깔창으로 교체하시고.. 리버스 카프레이즈.. 같이 족저근막염 스트레칭이 있는데.. 그걸 꾸준히 해주시면 서서히 나아지실꺼라 생각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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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성스렁 조언을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늦은 답변에 죄송하고요. 무릎보호대를 착용해보니 말씀하신대로 좋은 역할을 해주진 못했습니다. 오히려 무릎 안쪽이 쓸려서 안좋았구요. 조언해주신대로 천천히 길게 운동하겠습니다. 러닝화 추천 감사합니다 |
달려라로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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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데이 어플 추천 드립니다.
30분 달리기 완성을 위한 프로그램인데요. 서서히 달리는 시간을 늘려서 30분 이상 달릴 수 있게 해주더라구요. 저도 41세, 82kg이지만 45분 정도는 쉬지 않고 달릴 수 있습니다. 체중감량과 업무수행시 피로감이 많이 떨어지는 덤이 왔네요. |
뽐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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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은 체중 있으시면 나이키 인비서블런3 신어보세요. 무조건 쿠션화로 시작하셔서 천천히 오래 달리기 하시고 체중 줄면 기록주 시작하세요. 운동 하신게 있으니 체중 줄어들 정도로 달리신 후면 기록 금방 올라가실듯 합니다. 40대시면 부상 꼭 살피면서 하셔야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