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
건강/헬스
▼▲
>
분류
▼▲
2024춘마 두번째 서브3 후기.
14
고tothe옴
5 2024-10-28 09:53
조회 : 370
1000012349.jpg (147.8 KB)1000012335.jpg (87.2 KB) More files(4)...
북마크
주소복사
공유하기5 2024-10-28 09:53
조회 : 370 1000012349.jpg (147.8 KB)1000012335.jpg (87.2 KB) More files(4)...
파워링크등록안내
2024 춘천 마라톤 서브3 달성했습니다.
2주 전에 배번이 도착했는데 F조로 왔더라고요. 문자로 받은 기록증은 정식 기록증이 아니라는 이유로 A->F로 밀렸습니다.ㅠ
첫 춘마에서 서브3 달성하고 싶었는데 멘붕이 왔습니다.
8, 9월 합해서 900키로 이상 뛰었고 10월도 테이퍼링 한다고 했지만 말일까지 다 채우면 400키로 될 거 같네요. 100일 넘게 열심히 준비했고 체중도 군 제대 이후 최저 몸무게 만들어서 언덕 많은 춘마라지만 개인 PB 생각하면서 운동했는데 허무하더라고요.
그런데 어쩌겠습니다. 제 불찰인 것을... 서브3로 목표 바꾸고 춘마 코스 공부 및 병목에 대해서 엄청 찾아봤습니다.
다행히 일주일 전부터 식단도 잘 마쳤고 당일 컨디션도 좋았습니다. 덤으로 날씨도 뛰기에 최적이었습니다.
9시 출발이었는데 F조라서 35분 쯤 출발했습니다. 초반 업힐이 많고 병목이 너무 심해서 이리저리 피하면서 달렸는데 특히 인도로 많이 뛴 거 같네요. 그래서 그런지 데미지가 평소보다 일찍 쌓이고 같은 페이스에 사람이 거의 없다 보니 혼자 뛰면서 더 힘들었습니다.
계속 추월하면서 춘천 댐 올라가기 전까지 (26~27k) 가니 도로도 넓어지고 병목이 사라지더라고요.
하지만 코스 공부하면서 춘마는 이 때 부터가 진짜 라는걸 알고있었고 케이던스를 좀 올려서 뛰었습니다.
35~6k에서 잠길 뻔한 고비가 있었는데 이때 비슷한 페이스의 4~5분이랑(이번에 저 말고도 기록증 이슈로 뒤로 밀린 분들이 꽤 있던 거로 아는데 아마도 다들 F조였던 거 같아요) 그룹이 만들어지면서 위기를 넘겼습니다.
완주 때마다 느끼는데 일부러 그러는지 나갔던 대회마다 마지막 500m전까지는 골인 지점이 안 보이더라고요 ㅋㅋㅋㅋ
이번에 가족들이 다 응원을 와서 마지막 진짜 쥐어짰네요. 너무 힘들었던 춘마 완주기였습니다.
이메일
카카오톡
라인
밴드
X(트위터)
페이스북
14
쭈웁
0
0
|
와 F조에서 서브3시면 엄청 추월하셨네요 체력소모도 장난 아니셨을거 같아요 저도 좀 추월하려고 했는데 첫출이고 체력소모가 가늠이 안되서 너무 느린분만 추월하고 갔거든요 진짜 주로가 25k까진 너무 좁더라구요ㅠ 조편성만 제대로 되셨음 10분은 당기셨을거 같네요 섭3 축하드리고 수고하셨습니다^^ |
뫼비우스
0
0
|
와.. F조에서 섭3.. 이건.. 대회 운용면에서 조금 아쉽긴하네요. 근데.. 거기다가 춘마에서 섭3시네요.. 와.. 이건 미친거네요. 파워랑 심박 고도를 비교해보면 속도 유지를 최대한 하시면서 업힐구간에서도 심박을 크게 안올리면서 잘 운용하셨네요. 악조건들을 운용으로 이겨낸 케이스겠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
고tothe옴
0
0
|
확실히 제마, 동마보다는 업힐 많아서 페이스 계산이 힘들긴 했습니다.
코스 공부가 중요하다는 걸 느낀 대회였네요. 감사합니다. 뫼비우스 님!
|
제피로스m
0
0
|
이번에 기록증때문에 그렇게 되신분들이 많더라구요? 기록증... ㅠㅠ 모바일기록증 인정못받는 사람들은 문자라도 일괄로 다시 한번 쏴주지 너무 허술한거같네요 ㅠㅠ 고생하셨습니다~~ 춘마F에서 서브3라니... 언제쯤 근처라도 가볼지 모르겠지만 저도 꾸준히 달려보겠습니다 |
고tothe옴
0
0
|
사이트 공지했다고 절대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문자 하나 보내주면 될 것을 아쉬웠습니다.
춘마덕에 좋은 경험 했네요.
제로피스님 꾸준하게 뛰시니 조만간 달성하실겁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