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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춘천 마라톤 풀코스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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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네키키
6 2024-10-28 15:29
조회 : 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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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등록안내
안녕하세요 호네키키입니다
어제 춘마 출전하고 왔습니다 ㅋㅋㅋ
해도 없고~ 기온이 평년보다 높다지만
저같은 초보에게는 넘 쌀쌀하지 않고 딱 좋았습니다
새벽에 동호회 버스 놓쳐서 자차 끌고 가고
차는 와이프가 다시 몰고 집으로 갔네요
해프닝이 있었지만 언제 그랬냐는듯
떨리고 즐거웠습니다
처음뵙지만 오래 알고 지낸 형님같은 쭈웁님을
직접 뵜었는데 ㅋㅋㅋ 생각보다 젊다고 그러셔서 ㅋㅋ
그렇다면 생각을 어디까지 하셨을까 ㅋㅋㅋ
궁금했습니다
쭈웁님은 살벌한 후배분들과 F그룹으로 가셨고
저는 B그룹인데 340 페메 아저씨들(어르신들이셧음..)
이 C그룹부터 계셔서 C그룹에 가서 뛰었습니다
살인적인 병목을 예상했는데 주로도 넓직하고
뭔가 배치를 잘한것일까요?
3~4K 지나니 조금 괜찮아졌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초반부터 업힐이 계속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필터링? 이 된 것 아닌가 싶습니다
340 페메따라가 저는 7K 쯤 부터 홀로 뛰뛰 했습니다
이븐하게 뛰어야 좋다는데 저는 힘있을때 벌어 놓자
심산이라서...(그만큼 기본훈련이 안되있,,,,)
오바페이스였고 그래도 하프까지는 잘 버텼는데
하프지나고 조금씩 입질이 오더니
32K 부터 걷뛰를 반복 했습니다
대회고 뭐고 못해먹겠다 ㅋㅋㅋ 하면서요 ㅋㅋ
급수도 매번, 젤도, 10K 마다 (30K까지만), 파스도 팍팍
스폰지도 치덕치덕 ㅋㅋ 최대한 해주면서 버텼는데
업힐 다운힐에서 쌓인 데미지가 스노우볼이 되어가지고
잠기는 느낌이 아닌 털려서 터덜터덜 했습니다 ㅋㅋ
꾸역꾸역 오면서 콜라급수 받고 마지막 1~2키로
쥐어짜서 달려서 들어왔습니다
340페메님은 이미 저를 지나치셨기에 목표한 바는
실패했지만 올해 동마때보다 8분정도 댕겼기에
PB 달성으로 만족했습니다
내년에도 또 참가해서 리벤지 하려고 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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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비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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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박수 평균이 너무 높으시네요.
엄청 고생하시면서 뛰셨겠어요.. 업힐이 자주 있다보니 아마 페이스(심박)관리가 더 난해한 코스였을겁니다. 이런 좀 어려운 코스의 마라톤은 미리 직접 가서 코스 구간별로 설명해주는 유튜버분들도 있으시던데 코스에 대한 이해를 높여서 구간별로 계획적으로 페이스를 설정하셨으면.. 기록 단축은 당연하고.. 아마 조금은 덜힘드셨지 않았을까.. 하고.. 뒷북을.. ^^;; 너무너무 고생하셨어요. 전 춘마만 아니였으면 충분히 330가능하셨으리라.. 봐요. ^^;; |
호네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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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바한거죠 ㅋㅋ 근데 체감은
괜찮았어요 괜찮았다해도 그 영향이 ㅋㅋㅋ 결국 퍼지게 만들었지만 다리가 더 못버틴다 생각이 들었어요 역시 마일리지 적은게 티가 확나죠 내년에는 꼭 330 이루려고요 ㅋ삼세번의 법칙!!!
감사합니다 ㅋㅋ |
제피로스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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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후 구생하셨습니다 페이스차트만봐도... 어떤 심정이셨을지...ㄷㄷㄷ 때려칠까말까 고민의 와중에도 풀 완주!! pb는 덤!! 내년에 리벤지 하셔야죠~~ 고생하셨습니다 |
호네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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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네 후회가 막 밀려오죠 ㅋㅋㅋ 내가 왜 이걸 사서 고생하는지 ㅋㅋㅋㅋ
그래도 이번에 또 하나의 목표는 너무 짜내서 거지처럼은 뛰지 말자 였는데 약간 ㅋㅋ 몸사린듯 합니다 들어와서 욕은 안나오더라고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
평생쇠질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