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는 집이 마음에 들어서 가급적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어요. 하지만 전세계약도 이번이 처음인 초보인지라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재계약 절차에 대해 뽐뿌 여러분께 삼가 조언을 부탁드리려 합니다.

1. 재계약 의사는 누구에게 전해야 하는가?

우선, 재계약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어떻게 전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집주인분께 직접 연락드리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전세계약을 담당했던 부동산을 통해 전하는 것이 좋을까요? 

1) 집주인에게 직접 전한다.

2) (전세계약을 담당했던) 부동산을 통해 전한다. 모든 과정에 부동산이 개입하는 것이 안전하다. 

2. 재계약시 부동산을 통해야 하는가?

재계약시 부동산을 개입시키는 것이 좋은지, 개입시키지 않아도 문제없는지 모르겠습니다.

1) 부동산을 통할 필요 없다. 집주인과 직접 협상하면 될 것이다.

2) 가급적 부동산을 통해 재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안전하다. 초보 세입자일 경우 특히 그러하다.

3. (부동산을 통할 경우) 중개료는 요율에 따라 지급해야 하는가?

부동산을 통해 재계약을 체결할 경우, 처음 전세계약을 체결했을 때처럼 요율에 따라 지급해야 한다는 얘기도 들었고, 문서 대서료에 준하는 소정의 수수료만 지급해도 된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어느 쪽이 올바른 것일지요?

1) 요율에 따라 지급해야 한다.

2) 소정의 수수료만 지급하면 충분하다.

(+ 추가: 재계약 시에도 부동산에 지급하는 중개수수료는 세입자가 부담하는 것이 관례인지요?)

4. 전세금이 인상될 경우, 인상분만 따로 지급하는 것이 관례인가, 기존 전세금의 반환 후 전세금+인상분을 지급하는 것이 관례인가?

재계약 조건 나름이겠습니다만, 전세금이 1~2천만원 가량 오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경우 집주인분께 인상분만 따로 보내드리면 되는 것일까요, 아니면 1단계: 원래 전세계약대로 전세금을 반납받은 뒤, 2단계: 그 전세금에 인상분을 더해 다시 보내드려야 하는 것인가요?

1) 인상분만 따로 보내는 것이 관례다. 그에 맞춰 계약서를 작성한다.

2) 원래 계약대로 전세금을 반납받은 뒤 그 전세금에 인상분을 더해 보낸다.

아직 초보인지라, 가급적 부동산과 함께 계약을 진행했으면 합니다. 다만 꼭 그럴 필요가 없다면 집주인과 직접 얘기해보는 것도 가능할 것 같고, 부동산을 끼더라도 중개료나 부대비용을 가급적 절약할 수 있는 길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마땅히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라면 당연히 부담해야 하겠지만요.

여러분의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