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 부동산포럼 ▼▲
집 매도할때 잔금 다 받지 않고 짐을 빼는 경우도 있나요? 10
북마크
주소복사
공유하기파워링크등록안내
안녕하세요. 항상 살아가면서 애매모호한 일이 있을때마다 뽐뿌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애매모호한 일이 있어 뽐뻐님들의 고견을 구하고자 질문 드립니다
집을 매도하기 위하여 내놓았습니다. 2달 정도 된것 같습니다. 그간 8명 정도 보러 왔었고 가장 최근에 왔던 분이 매수 의사를 밝히셨습니다. 매수자 입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을 원하니 조금이라도 더 깍으려 하시는 건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저로서는 황단한 제의를 받아 질문 드립니다. 현 상황은,
1. 매수자가 현재 전세를 살고 있는데 전세가 빠지려면 3달 정도 남았다.
2. 이사 전에 수리를 하고 싶으니 잔금을 치르기 전에 4~5일 정도 짐을 먼저 빼달라는 겁니다.
3. 그래서 제가 부동산 소장님께 원칙적으로는 돈을 다 받고 짐을 빼는것이 아니냐. 수리를 원하신다면 잔금을 다 치른 후에 매수자가 짐을 센터에 보관해놓고 수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로 알고 있다 하였습니다.
4. 소장님이 요즘은 경기가 안좋아 매수자가 귀하기 때문에 최대한 매수자의 의견을 맞춰 주기 위하여 이렇게 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 괜찮다고 하네요.
5. 그리하여 제가 이사짐 보관 비용을 어느 정도 지원하면 생각해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퇴근 길에 생각을 다시 해보니 여간 찜찜한게 아니네요. 짐을 다 빼고 나면 구석구석에 혹시나 모를 하자(곰팡이. 파손 등) 같은 것들이 있을 수도 있고, 그것을 빌미로 잔금 지급을 늦추게 된다면 저희만 굉장히 곤란해 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반대로 아이들이 어려 집 정리 때문에 집을 보여 주는 것도 꽤
힘든 일이므로 이참에 매도하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고견 부탁드립니다. 즐건 주말 되세요^^
이메일
카카오톡
라인
밴드
X(트위터)
페이스북
10
옵티미스틱
0
1
| 경우의 수가 많아요. 저 매도금액이 없어도 본인이 이사 가능한 상황이면 중도금까지받고 인테리어 허락해 줄수도 있고 돈으로 쫄리면 별수 없고 그래요... |
디오팍
0
0
|
집 뺐을 때 보일 수 있는 하자가 정말 문제가 있으면 보상을 해주는게 맞죠. 먼저 빼서 수리하겠다는걸 받아줄 이유는 없습니다. 받을건 다 받고 키 주세요. |
[* 비회원 *]
0
0
|
중도금 받고 해주시면 별 문제 없을듯요. 저도 3년전에 사무실 매수때 중도금 드리고 키 받긴 했어요. (금액이 3억인데 계약금에 중도금 해서 절반을 먼저 드리고 부탁하니 키 주시더군요)
곰팡이 같은거야 매수자사 그걸로 태클 걸 수도 없고요
중도금만 받으면 님이 유리한 상황이긴 한데 정 안내키시면 안주시는게 좋죠 |
최저가도전자
0
0
| 합의하기 나름인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구매한 집 들어갈때는 전주인이 새아파트 들어간다고 집을 먼저 빼버렸는데 인테리어 여유있게하라고 미리 집열쇠도 주고 하시더라구요... |
나야상상가
0
0
|
종종 찾아볼 수 있는 사례 같습니다.
저는 그렇게 2주나 여유있게 짐을 빼주셔서 수리하고 들어갔습니다. 계약금 천 중도금도 많이 안내고 4천 하고 공사 시작했네요.
물론 관리비는 수리 시작한날부터 제가 냈고 중간에 보일러 하자가 발견되었지만 그냥 제가 부담해서 고쳤습니다. 어짜피 계약서 상에 중대하자가 없다는 것에 체크하고 진행하실텐데.. 그정도 급 하자면 먼저발견되던 나중에 발견되던 차이는 없다 봅니다. 누수급이 아닌이상 곰팡이 가지고 잔금을 주네 마네 같은 소리를 하진 않을거라 봅니다.
물론 이건 상대방도 평범한 사람이라고 가정할때긴 하죠. 평범하기가 어려운 세상이다 보니 글쓴분 심정도 이해가 갑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