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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ro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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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에 와이프한테 대출받아서 강남아파트 사놓자고 했다가, 빚지는거 싫어하는 와이프가 반대해서 포기했었는데,
지금 가격보면 그때보다 10억 올랐더라구요.
최근에 거기보다 하급지 매입후 둘이서 술한잔 하다가 갑자기 와이프가 그때 이러이러했는데 반대해서 몇걸음 뒤쳐진거같다. 미안하다 하더이다ㅎㅎ;;
인생에서 몇번 매매할 일 없는 집인데, 실수요로 필요한 곳이라면+내가 살수있다면이 조합된다면, 살수있을때 사는게 좋은것 같아요.
투자가 아니라 필요해서 사는 집이면 일이억 하락해도 크게 속상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보면 결국은 우상향해서 현재 집값 이상으로 상승할거라 봅니다.
진지하게 고민해보시고 필요한곳이다 싶으면 사과하시면 되지요^^
그때 내가 사고싶던 집은 내운명이 아니었나보다~ 해야지 별수 없슴다ㅠㅠ 와이프 잔소리가 무서워 사야할 곳 놓치는게 추후에 더 속상하실지도 모릅니다~ |
흑당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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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댓글 감사합니다. 나누어주신 이야기 들으니 제가 다 아쉬울 지경이네요..그래도 좋은 곳 사셨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댓글에서도 현명함이 묻어나시는 걸 보면요^^
필요한 집인 건 맞는거 같습니다. 사실 은퇴하고도 굳이 서울 안돌아갈 예정이긴 하거든요. 집도 인연이 있는거라 저도 믿는데 지금이라도 좋은 인연 다시 만들어봐야겠습니다. 다시한번 댓글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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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형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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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더주려니 억울하긴 하지만.. 그곳에 현재 매물이 쌓여있는 상태면 네고가능한것들 하나둘 나올수 있어요. 그거라도 일단 잡아보심이.. 먼저 임장 충분히 도시고 내부도 눈으로 미리미리 봐두시구 부동산과도 안면트시구요. 대출계획도 와꾸 잡아놓으셔야 선택이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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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umer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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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년전에 2억 오르고 눈물흘리면서 샀는데 지금은 1억이 올랐네요. 세종시는 고정수요가 확실하고, 대출 감당할 여력이 된다면 1주택 들고가시는게 좋아보입니다. |
카레돈까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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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에 댓글 달아주신 분 말씀이 맞는것 같습니다. 어차피 실거주 1채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가지고 계셔야 하는게 맞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무주택자분들은 거꾸로 투자개념으로 접근을 하시더라구요. 아직 비싸다. 더 떨어지지 않을까 염려된다 등등... 그래서 부동산이 오르는건데 말이죠... 정작 실거주 하시는분들은 올라가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막상 떨어진다고 팔사람도 없습니다.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데 그럼 하락장에 매도하고 딴데 갈까요? 천만에요.
죄송한 얘기지만 그런 날도 오긴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경제위기, 금융위기 올때마다 현금이 무시무시하게 풀렸고 결국 부동산으로 흘렀으니까요. 그 많은 현금이 어디로 갈까요? 금리가 이렇게 바닥인데 은행에 넣을 바보는 없죠 |
흑당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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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동성 풀린 건 다 부동산으로 흘러들어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매력있는 뚜렷한 투자처도 애매한 거 같구요. 시간이 돈을 벌어다주는건데 1년전 왜 얼마 안되는 금융비용때문에 망설였는지 너무 속상합니다. 그 열배를 수업비용으로 내게 생겼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