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반기가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 20년 상반기를 지켜보면 조금 의아한 상황이 발생을 했습니다.

서울 지역만 놓고 봤을때 전세가의 상승은 계속 발생하였으나, 매가는 오히려 조정을 받았다는거죠!

지금까지 시장을 지켜보면 대부분 상승장에선 전세가의 상승은 매가의 상승을 불러왔다고 보여지거든요. 

그래서 그 원인이 어디서 온것일까? 과연 주택가격의 거품이 발생하는 현상일까?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는 것일까? 찾아봐야 할듯 해요.

첫번째 수식은 분기별 수도권 입주량입니다. 지난해말 입주량이 작았죠. 그결과 지난해 말부터 상승세를 타던 매가가 20년 1/4분기에 오면서 꺽입니다. 당연히 입주량은 증가를 하였구요. 거기에 코로나까지 왔죠 ㅎ

그러면서 2/4분기를 맞게 됩니다. 저는 2/4분기에는 상승세가 오지 않을까 봤지만 좀 늦게 나온건 사실입니다. 입주량이 전분기 대비해서 급격히 줄어드는게 보이실꺼에요. 그럼에도 전분기 물량+다음분기 초반물량을 다 풀어내는데 힘을쏟고 결국 6월이 와서야 상승세 전환을 하게 되는걸로 보여집니다.

그럼 앞으로 가격은 어떻게 흘러 갈까요? 하반기는 많다고 할수도 없고 적다고 할수도 없는 물량이 나옵니다. 하지만 저 매물의 상세한 자료를 봐야알겠지만 서부라인쪽에 많은 물량이 몰려있을거에요. 경부라인쪽은 좀 덜하다고 봐야겠죠.

서부라인이 하반기에 상당히 많은 물량을 쏟아냅니다. 그게 이번해 말까지 이어지게되겠죠. 

아마 규제가 다시 나올듯 한데, 저는 강한 상승세는 일단 좀 규제가 어떤식으로 나오던 일단 한탬포 쉬어갈듯합니다. 그렇다고 폭락이 오거나 하진 않겠죠. 쉬어간다 하더라도 규제때문에 쉬어가는건 아님!!!!!

서울의 상승세 전환은 위의 결과들을 놓고 본다면 전세가가 결국 매가를 밀어올린것이 아니냐? 그렇다면 앞으로 전세가가 계속 오른다면 매가도 계속 올라갈수 밖에 없지 않느냐? 정도 아닐까 합니다.

전세가가 매가를 뛰어넘을 수 없다는 시장의 불변이 변하지 않는다면 매가와 전세가가 갭을 계속해서 줄이다 보면 결국 매가가 올라가던가 전세가가 내려가야하나, 전세가가 내려가기가 힘들다는거죠.

하반기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언제 움직이느냐인데 4/4분기쯤 가면 강하게 움직일 준비는 다되어 있을듯 합니다. 추석지나 가을 이사철과 다음해 봄 이사준비 시즌이 매우 흥미로울듯 합니다.

저는 오늘 계약서 쓰러가용~~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