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좌파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댓가를 받아야하고 불노소득은 정당하지못하다.

부의 극심한편중은 사회적인 스트레스를 야기하므로 결국 부자들에게도 좋은 상황이 아니다.

따라서 부의 재분배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정책이지만 결과적으로 부자들에게 사회적인 불안정성을

감소 시키는 방법으로서 효과적이다.

의식주는 국민의 기본적인권리이다. 이것을 가지고 자본가들이 장난치는건 부도덕한일이다.

부동산 투기로 집값을 올리는 행동은... 쌀을 매점매석하여 가난한자들이 굶게 만드는 행동이다.

위와 같은 소신으로..열심히 일하고 근검절약해가며 10년정도 돈을 모았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가진 소신대로 살아온결과...

한때는 제사업소득을 따라오지못했던 친구들이 어느새  저의 자산을 따라잡고 심지어 추월하는 경우가생기더군요.

그전까지는 저는 어느정도 부에대해 욕심을 버릴만큼 제나름 만족스러운 자산을 형성했고 제나이에 저정도의 자산을 가진사람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사람...즉 제가 하나도 부러워할 이유가없고 심지어 마음속으로 무시해왔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되니...마음이 조급해지더군요. 부동산 가격은 천정부지로 뛰고 제가 가진주택을 팔고 무주택자가된 2년간 집값은

엄청난 상승을 하게됩니다.

이렇게되자 마음은 조급해지고 점점제가 가진 자산이 쪼그라들기되더군요.

하지만 한번 마음에 품은 도덕저가치관은 바뀌지가 않았습니다. 노력해도 되질않더라구요.

전 항상 쇼킹부동산과...라이트하우스를 달고 살았습니다. 부자들이 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보다는

저는 그게 올바른 세상이라 생각했던것같습니다. 그런데 나와 내가족이 주거의 안정성을 누리지못하고 불안하게 사는것에서

저는 각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저자신을 변화시키려고 부단히 노력했습니다...그중하나가 유튜브 구독입니다.

기존에 봐왔던 폭락론자 유튜브를 딱 한달동안 끈었습니다.

그리고 그기간동안 석가머니님의 유튜브를 매일 시청했습니다. 처음엔 받아들이기 힘들었는데... 잘때도 듣고 낮에도 듣고 하면서

결국 한달정도 지나서 제 사고가 조금씩 바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아파트 계약도 하게되고 지금은 부동산태책이 나와도 관심도없고 아파트가격이 내리든오르든 기존에 제가가진

소신을 지키면서도 피해입지않게 되었습니다.

폭락론자...아니.. 세상이 올바르게 돌아가길 바라는 여러분.... 우리가 가진소신은 틀리지않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다릅니다. 세상이 변하는데 홀로 독야청청하기엔 우리의 가족이 겪을 고통이 너무 큽니다.

일제시대때 독립운동을 하는 사람중에도 가족내팽개치고 만주로 가는사람이 있는반면...

조선에 남아서 몰래 독립자금을 보내던 돈많은 사업가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저는 후자가되기로 맘먹었습니다.

저는 민주당의 부동산정책을 지금도 지지합니다.

나에게 손해가 나더라도 말이죠... 제소신을 쉽게 꺽지는 않을겁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