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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랑 술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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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4 2020-07-01 10:40
조회 : 22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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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2184 파워링크등록안내
아부지가
당신은 이제 고민이 없다고
하시는데 울컥 할뻔 했네요
부모님 노후 걱정이야
워낙 두분이 열심히 사셔서
감사하게도 자식들 부담 주진 않으실테지만
정권 바뀌고
집값 심상치않을때 그때부터 불안해 하셨거든요
그냥 그냥 본인들 먹고살 정도 돈이 있으신거지
자식들한테 턱턱 한채씩 주실 정도는 아니니까요
사실 바라지도 않구요...
다행히도
저도 살집 하고 살짝 투자는 하나씩 해놨고
동생네도 다산쪽에 30평대 막차로 구했고
부모님은 다다음달에 집 지어서 이사 가시거든요
아부지가 이제는 진짜 된거 같다는 식으로 말씀 하시는데
그냥 뭔가 울컥 했네요 저도. ㅠㅠ
하... 집이 뭔지 싶다가도
집이 이런거니까 다들 이런거지 라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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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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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4인가족의 실수요는 1채가 아니라 3채라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도 '부모 도움 없으면 서울 못들어간다' 라는 말을 공공연하게 하면서도, 인구가 줄어들기 때문에 수요가 부족해서 집값이 떨어질거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사실 쇼크라고 할만한 출산율은 2017년 정도부터? 아마 2017년도에 태어난 아기들이 독립을 할 즈음인 2040년 중후반 이전에는 수요가 부족하다느니 그런 얘기는 안나오지 싶습니다.. |
[* 비회원 *]
DreamBre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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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동생가족 자가 구매 입주 부모님 자가 분양 입주 저또한 자가 분양 입주 가족 모두 지금 집 걱정 1도 없이 살고있습니다. 부모님 입장에서 결혼한 자식들이 집까지 없으면 손주까지 엮어서 말은 못하고 고민하고 속 타들어가는것 같더라구요. 한푼이라도 더 도와주려고 자리잡게 해주고싶은게 부모맘이죠. 가족생기고 집걱정 없으니 이제 각자 자기 건강만 챙기면 아무문제가 없는 거죠 부모입장에서는 자식 결혼,직장,건강,집 이거 해결되면 본인들 노후에만 집중하면서 자식들한테 피해안주고 편하게 사실겁니다. 그게 효도라고 봅니다.
저랑 와이프 역시 하나있는 자식한테 결혼시 집 하나 온전히 서울에 해주는거 목표고 우리는 평수 좁혀 외각으로 빠지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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