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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3 년이나 지나서 공급 얘기가 나온 게 참...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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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부포 분들은 8.2 때 부터 공급이 근본 대책이다, 필요하다 줄창 주장했죠.
3기 신도시 확대, 선분양을 넘은 사전청약 지시를 보고 있으니, 이제서야 뒤늦게 공급으로 방향을 틀어보려 하는구나 하고 느껴지네요.
뭐 사실 2년차 때도 트라이를 좀 하긴 했지만 서울 시장님의 도시재생 (이 분이 사실 끝판왕이죠... 그야말로 본인 취향과 사상으로 밀어붙이는 ㄷㄷ) 에 막힌 점도 있었지요.
여튼 이번 문대통령의 지시가 규제보다 공급 쪽 내용이 많았다는 데서 이제서야 좀 느낀 게 있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근데 넘 늦었어요... 이 지시들은 8.2 때 같이 나왔어야 합니다.
많은 이들이 투기꾼이 문제라고 망상을 하는데, 가장 핫하고 객관적인 데이터인 청약시장 들고 나오는 청약 통장들은 모두 무주택 가점자들이에요.
그 수요가 부동산 시장의 진정한 기반 실수요이죠.
그 사람들이 뭘 원하고, 어떻게 해 줘야 수요 공급이 만족이 되는지 연구를 했어야 하는데..
이제 와서야 공급이 모자랐구나 판단하는 게 참 안타깝네요.
뭐 제가 정부의 쥐어짜기 식 부동산 정책들을 비판하긴 하지만, 그나마 3기 신도시는 그래도 건질 만한 정책이라고 봅니다.
일단 시기가 늦은 건 별론으로 하고.. 사실 이게 서울에 바로 직접적인 큰 조정을 주긴 어려울 겁니다. 많은 분들이 예상하듯 1, 2기 신도시가 얻어 맞는 대상이 되긴 하겠죠.
뭐 1, 2기 신도시도 살 만한 곳 들이고 부족하다 해도 교통망이 있기는 있죠. 그러니 주거가 고민이신 분들은 그런 곳으로 가셔도 괜찮은 선택이 될 거라 봅니다.
그리고 1, 2기 신도시가 안정이 되면 결국 서울에도 장기적으로 엉향을 주긴 할 겁니다.
문제는 그게 2030년에도 될지 모르겠다는게 문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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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요_Free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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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요..
8.2 때 3기 신도시와 이런 공급책 같이 나왔으면 시장 반응이 달랐을 겁니다.
임기 초 부터 이러니 이제 임기 내내 서울 근처에 괜찮은 신축이 이제 계속 계속 들어오겠구나.. 굳이 서울이라고 썩다리까지 급하게 잡을 필요 없겠구나 생각했겠죠.
너무 늦은 감이 있습니다. |
지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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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이랑 재건축은 틀어막아 놓고 공급할곳을 발굴하라는 거 보면 그냥 현실감각 제로에 세금만 뜯어가기엔 쪽팔리니까 립서비스 하는 정도라고 봅니다 공급을 하던말던 관심도 없을 걸요 |
지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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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공급에 의지가 있었다면 김현미랑 박원순이랑 같이 불렀을 거 같습니다 발굴할 필요도 없이 당장 공급이 나오는 게 있은데 거창하게 발굴이라는 단어 쓰면서 입터는 게 그냥 립서비스구나 싶네요 |
aertgf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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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건도 사려고하는데 물건이 없으면 중고가격 폭등하듯이 집도 마찬가지인걸 모르나...물건이 대량으로 시중에 풀리면 중고가격도ㅠ낮아지는데... |
즐겨요_Free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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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공급은 가장 기본적인 원리이죠..
특히 부동산은 동산과 달리 동가성을 가질 수가 없죠.
단지 내에서도 역과의 도보 거리가 5분씩 차이나기도 하니.. |
퐁포르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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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분들은 다 공감하실 겁니다.
이제와서 뭘 할 수가 있나요? 어제 쇼는 안하는게 더 좋았을겁니다. 그냥 흔히하는 대통령이 고심하고 있다 정책을 강구하고 있다 정도나 흘리는 쪽이 더 유리했을겁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