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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포 분위기 보면 참 묘합니다.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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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여기 포럼 눈팅을 최근 하고 있는데 보면 분위기가 참 묘해요.
일단 유주택자들은 서민 사다리 뿌러지고 있고 막차가 슬슬오니 얼른얼른 탑승해야한다라고 주장하죠. 즉 그분들은 집값은 앞으로 계속 오를꺼니 얼른얼른 탑승하라며 무주택자들에게 조언과 걱정을 해주죠. 그런데 이번에 대통령 긴급보고 받고 공급 늘려라고 지시했다고 하니 이제와서 뭔 공급이냐 어차피 지금 공급해도 그게 바로 뚝딱 나오냐 등등으로 정권을 비판하죠.(이 방향이 그동안 옳은 방향이다라는게 부포의 중론이였죠 공급 확장)
이분들은 의도가 뭔지를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법인처럼 다주택자들 보유세 공제 없이 3~4퍼 하고 임대사업자 혜택 축소하고 재개발 신도시 선정해서 앞으로 공급기대감을 키워놓으면 집값 잡히지 않을까 싶어요 결국 필요한건 5~10년안에 신축 엄청 쏟아질거고 현재 유지비는 엄청 비싸니 너 진짜 필요한 미래에 사도 된다라는 시그널이 중요하고 ( 지금은 뱅크런같은 사태 ) 이 관점에서 본다면 지금이라도 공급 늘려라라는 정책은 올바른 방향 같은데 왜 비판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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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늦은 대처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지금 공급 당장 확대해도 최소 몇년걸리는데 현 집권 임기내에 효과안나오죠 집권 초기 바로 공급을 최우선으로 시행했어야했다는겁니다 10년뒤에 지금보다 몇배 가격올라간후에 공급 현실화되면 무슨의미가 있을까요 또 현정부 역대급 직접적 복지확장을 위한 재정확대정책과 공급억제 극대화정책의 콜라보레이션이란.. 만약 이런 자산폭등현상 예상못한 정부라면 초아마추어 정부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살고싶어하는 공급을 안하고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사람들은 서울 아파트를 원하기때문에 지금처럼 도미노 폭등 현상이 서울-경기도 순으로 나타나고있습니다 현재처럼 서울 재개발 재건축 막아 공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경기도권에 아무리 공급확대하더라도 서울아파트는 리미티드라는 명품 심리가 계속 존재할것이기에 본질을 해결하지않고는 백약이 무효인겁니다 일반가방 아무리 풀어도 명품가방 가격안떨어지는이유인것처럼요 공급을 제한하니까
현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은 서울 재개발 재건축 기준되면 다 통과시키고 그린벨트도 풀수있는선에서 풀고 용산처럼 서울에 공급할수있는 모든 방법은 다 동원하겠다고 공격적으로 신호를 지속적으로 주는겁니다 그냥 신도시하나 던져주고 공급하겠다가 아니라 시장이 리미티드라는 심리가 무너질때까지 부산이 딱 저런케이스죠 작년 투자제한구역이 해제되었어도 앞으로 몇년간 재개발 등 대량공급이 예정되어있어 시장이 수도권처럼 폭등하지못했죠 하지만 현정권은 절대그렇게할수가 없습니다 자신들 지지기반인 표를 잃을수밖에 없기때문에 그게 도덕성은 논외로치고 부동산 정책부분에서 mb정권과 현 정권의 가장큰 입장차이이자 현정권 딜레마일것같네요 |
예쁜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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