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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약공장이야기(feat. 배아파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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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개똥벌래
1 2020-07-12 07:51
조회 : 1719
나는개똥벌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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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기1 2020-07-1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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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약을 만드는 공장이 하나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에이즈약을 만들수있는 공장은 여기뿐입니다
에이즈약의 재료중에 인삼이 들어가야하는데
인삼은 생육조건이 상당히 까다롭고
소말리아외에서 자라지않아 만들수있는 양이 한정적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에이즈약공장앞에 수많은 무리들이 생겨납니다
그들은 에이즈약공장에서 나오는 약을 출고되자마자 사버립니다
에이즈약 한알의 공장도 가격은 50만원 입니다
전세계 인구의 80프로정도인 에이즈환자들은 이약이 없으면
합병증에 걸려 생활할수없습니다
그 무리들이 제시한 에이즈약의 가격은 한알에 90만원입니다
에이즈약을 사러 공장에가자니 일을해 돈을 벌어야 공장에서
에이즈약을 사고 생활비 쓰고 살수있어서
에이즈환자들은 일을 그만두고 에이즈약공장앞에서 기다렸다
살수없습니다
어쩔수없이 그들에게 약을 사먹고 빚을내 생활하기시작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에이즈약공장에서 일하며살던 공돌이가
약공장앞에서 벌어지는일을보며 골똘히 생각합니다
나는 에이즈환자가 아니고 벌어놓은돈은 거의 없으나
대출을 좀 받아서 에이즈약을 사서 환자들에게 비싸게팔면
공장에서 힘들게 일하지 않고 편하게살수있지 않을까?!
하며 공장을 그만두고 에이즈약을 사고팔아 큰돈을 법니다
그래서 공장에서 일하던 사람들에게 자랑을합니다
에이즈약공장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그만두고
에이즈약을 사고 팔기 시작합니다
공장에서 구인광고를 내도 일하러 오는 사람이 없습니다
월급보다 에이즈약값이 더 비싸기 때문에 그거 사고파는게
더 이득이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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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포르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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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이 설 정도면 근로자 약 우선 공급하면 끝
부동산 비유하고 싶다면 19세기 발상 당시는 농지나 생산수단이었지만 지금은 사치제
지방가면 다 남아돌아요. 수도권에도 불편하고 생활여건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거지 싸고 남아돌아요. |
베리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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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문제들 때문에 공장 근로자들은 정부에 에이즈약 생산을 위한 공장증설과 인삼재배의 대체지 확보 등 생산량 증가를 요구하지만 정부는 에이즈약 살때의 취득세, 보유세, 가격에 때른 종부세, 양도세만 잔뜩추가해서 세금걷을 기회로만 활용하고 생산량 증산을 요구하는 목소리에는 고려해보겠다는 정도로만 대답하는데.....
이 세금정책의 부작용으로 내가 필요한 약을 내가 사서 쓰는 사람들도 올라간 세금에 전보다 훨씬 비싼값을 주고 사서 쓸수밖에 없으며 내가 쓰다가 남는 약을 중고나라에 올려도 양도세를 물리므로 그냥 버리는 경우까지 생겨나게됨 |
free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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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근원을 해결해야만 합니다. 중간 단계를 아무리 조져봤자 해결은 영원히 안납니다.
결국 인삼 재배의 확대를 위한 연구와 그 결과를 이용해 인삼 생산량 증대가 일어나야 합니다. 이것이 해결되지 않고는 그 무엇도 안됩니다. 두번째로는 공장을 늘리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연구가 되어 실제의 완제품 약의 생산량이 늘어야합니다.
이 모든 것의 해법은 누가 쥐고 있을까요? 개인은 이익의 최대화를 위해서 활동합니다. 상황이 해결되면 내가 돈버는 길이 없어집니다. 결국 위의 두가지 필수적인 조치는 국가와 정부만이 가능합니다.
근데 지금 정부는 중간단계만 조지고 근원적인 해결은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정도 되면 정부가 무능한 것인지 아니면 일부러 이러고 있는 건지 의심이 들기 시작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