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다닐때(남자학교)

학교에 친구들은 크게 3가지 였어요.

1. 부촌아파트(올림픽선수촌)

 20년전에는 송파구 뿐만아니라 전국에서 최고 부자라고 

 본인들이 생각했죠. 그때 잠실뻘 주공아파트는 진짜

 가난한 사람들 사는데라고 생각했죠ㅋㅋ

 그당시 이친구들이 학생회장 공약이 전교실 에어컨설치였는데

  진짜 실행에 옮긴적도 있죠..

2. 중산층 아파트(둔촌주공)

 열심히 사는 중상 월급받는 부모님들이 많은 동네

3. 성내동, 마천동, 거여동

 학교 선생님이 대놓고 넌 거기 사니깐 애새끼가

 그모양이지 .... (지금은 상상도 못하죠)

암튼 20년이 지나고 동창회를 하면 2번이 가장 행복하게

사는거같아요. 의사 된 친구  검사된친구 기자된친구..

기타 여럿 대기업.

아마 그 보이지않는

 라인을 뚫기위해서 무수히 노력들을 한것같아요

1번은 만나면... 스타트업 이런거 한다고 바쁘고

뭐 한다고 바쁘고..ㅋㅋ

근데 1번은 아주 망나니였던 친구들도 4년제는 나와서

회사생활은 하고 있네요.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중산층 월급쟁이 부모님들의

가장큰 바람이자 행복 아니였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