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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려받는게 불공평하긴 한 거 같아요. 배아파리즘.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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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씁니다. 배 아파요.
누가 어디 집 사서 집값 올랐다고 하면
차라리 자기가 노력해서 잘 샀네 하고 치우는데
주변에서 서울 어디 집 물려받는다.
시가10억정도 되는 집 이번에 세금때문에
시댁에서 증여받는다 소리 들으니까
배아파요. 반포 30억대 집 아주 예전에 아들명의로 사준 집도 들으니 참 불공평하다(세금 내고 물려주는건데 불공평이라는 단어가 부적절할수도 있겠지만. 부럽고 짜증나고 10원하나 줄거없는 제부모님들이 솔직히 싫어요.) 생각 들어요.
부모가 아끼고 모아서 자기새끼 준다는데도
옆에서 보고 들으니까 짜증나네요.
나는 맨날 아끼고 모아도 근로소득에 한계가 있어서
일정수준 집까지밖에 못살텐데. 부럽다가도
매번 돈 펑펑 쓰고 해외여행 잘 다니다가
물려받으니 좋긴 좋네요ㅡ 웃기죠.
저도 걍 물려받고 남이 뭐하고 살든 신경안쓰고
돈잘쓰고 편하게 살고 싶어요. 이런 이야기 들을 때마다 부러워지고 짜증도 가끔 나는 위치가 싫네여
이런 배아파리즘을 명분삼아 폭력적인 부동산정책 나노는거 저도 알지만.
사람이 웃기죠. 나보다 딱히 (학벌.직장.능력 등등) 잘난거 없는데 돈 물쓰듯 쓰다가 집은 물려받으니
부럽네요. 매사 돈 한푼 두푼 떨지도 않고 즐기고 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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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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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모님들은 님 부모님들보다 훨씬 치열하게 산거죠.
까놓고.... 그럼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평생 벌었는데 그거 당연히 자식 주고 싶지 나라에 빼앗기고 싶을까요??
우리나라가 상속증여세가 세계 1위입니다. 이게 비정상적인거죠.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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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는 받기는 커녕 결혼전에 집안 빚 다 갚고 결혼했습니다.
주위에 친구들중에 부자들 물려 받는거 많아도...(그 친구들은 아파트 한채가 아니라 기본이 건물 몇채입니다) 별로 부럽지 않습니다. 어짜피 쫒아가지도 못할꺼고... 그런 친구들이 만나면 술도 사주고 하니 고맙죠. ^^
어짜피 비교 할려면 끝이 없습니다. 그냥 내가 만족하고 노력하고 사는겁니다. 인생은...
대신 배우자를 고른다면... 나랑 같이 힘든 일을 같이 해나갈수 있는 사람을 만난다면 복받은거지요.
그래도 사회정의가 어떠느니... 하면서 위선떠는거보다는 솔직한게 보기 좋습니다. ^^ |
냥냥이와댕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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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회정의 관심 없어요. 저 어려울 때 남한테 딱히 도움 받은 거 없었는데요.
그저 저도 여유롭게 잘 살고 싶어요. 친구 만나면 돈 1.2만원 아끼느라 속으로 머리굴리기 싫고 이거 얼마한다고 하면서 한턱 내고 싶고 비싼옷 턱턱 사고 그럼 사람도 좋아보여요. 치사하고 쪼잔하지 않고 계산적이지도 않으니까요. 저도 그렇게 살다가 집은 물려받고 싶네요ㅡ 그럼 저도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하고 효도 맘껏 잘해드릴수있어요.
ㅡㅡ 그저 그렇다구요. 현실은 현실이죠 |
레로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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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댓글인
단순 재화의 크기만 가지고 그 사람의 노력과 삶이 평가 되는 건 아니라고 보네요... |
[* 비회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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