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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년전 신혼부부 초기자본금 2억이면 상타 아니었나요?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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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결혼했습니다.
주변에 대기업, 회계법인 등 지인들 결혼하는 케이스 보면, (30대초반 결혼 가정)
부모 도움 거의 못받는 평범한 커플의 경우 자본금 1억 미만인 경우도 많고
둘 다 잘 모았거나 중산층 집안에서 도움 좀 받으면 2억 ~ 3억 정도가 꽤 갖고 시작하네 정도였던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서 가장 잘 받았던 경우는 그래도 좀 산다는 집안 자제끼리 결혼할 때 6억가지고 시작하더라고요.
(성동구 신축 전세)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 은마아파트, 엘스 7~8억 시절이었으니까, 5억만 되어도 상당히 큰 돈이 맞았죠.
(그 당시에도 엘스는 여자들의 꿈의 아파트였으니)
지금은 집값이 너무 올라버렸기 때문에,
30대 중반에 순자산 5~6억이 그닥 높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30대 후반에 순자산 7~8억 되어도 어디에서 자랑하면 비웃음 받는 수준이니까요..
(반면 저 시절에는 2~3억도 충분히 까놓고 이야기할수 있고, 평범남녀들의 부러움을 살만한 금액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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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뽐뿌인처럼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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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도 나쁘지 않게 시작하신것 아니었나요?
저는 나름 좋은학교, 좋은직장임에도 주변에 1억 언더로 시작한 커플들 많이 봐서..
어찌보면 둘이서 20대후반~30대 초반까지 수 억을 모을리 만무하고,
부모님도 집 한채 장만하고 애들 대학,어학연수까지 뒷바라지 하고나서도 현금을 수억씩 들고 있는게 일반적으로는 불가능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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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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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순수금액은 마찬가지 일걸요?
다만 집값이 올랐을 뿐이죠. 뭐.. 60년대생들이 대한민국에서 부가 편중된 세대이고.. 그 자식세대가 지금 ~30대 초중반이니.. 결혼시 지원금액에 따라 스타팅하는 금액은 다르겠습니다만.. |
비뽐뿌인처럼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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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네요.
대한민국 다주택자 비중을 보면 사실상 대부분 1주택일 뿐이고.
결국 7~8년 전에 비해 자식 결혼할 때 추가로 지원해 줄 수 있는 금액은 본인 집 담보대출이 전부일테니.. |
비뽐뿌인처럼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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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포함 흙수저들은 감당이 안되니 청약이나 매수는 아예 꿈도 꾸지 않았던 것이고요.
7~8년 전에 2~3억으로 시작했던 그 상위 커플들이 청약 받아서 기본 7~10억씩 벌어서 순자산이 10억이 넘어가니까요..
위에 6억으로 시작했다는 커플은 지금 대출없이 집값이 15억입니다. |
트리케토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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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전에 대출없이 3억으로 시작했는데 평균대비 나쁘지 않았던거 같은데
빚없이 전세살면서 차곡차곡 모으자고 살았는데 요즘은 상대적 박탈감이 너무 크네여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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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후반 순자산 7~8억이 어디가서 비웃음 받는다라... 역시 뽐뿌구만 ㅋㅋㅋㅋ 순자산 10억이면 상위 6% 내외였습니다. 더구나 이건 가구당 순자산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