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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값 폭등으로 인한 실생활 부작용 118
[* 비회원 *] 42 2020-08-10 00:16   조회 : 28858

수십대일 경쟁률인 9급 초봉이 연2500이고

대기업 초봉이 연4000선인데

집값이 몇년새 10억15억이 오르다보니

건실한 직장인의 1년 소득인

4000만원이라는 숫자를 들었을 때 돈이 돈같이 안느껴짐.

(일년 직장생활 하려면 어떤 우여곡절을 겪는지 다들 알거임.드라마 몇편 찍는거지)

예전엔 연말 성과급 900만원 나와도

와씨 이걸로 뭐하나 기쁨에 잠도 못잤는데

(나도 계좌만 열번 넘게 쳐다보다 끌어안고 잠들었음 뿌듯해서)

한달에 집값이 2,3억씩 움직이는 이 아사라판에서

요즘은 몇백만원 체감이 그냥 지갑에 들어있는 지폐조가리 같음

특히 회사에서 들어온 돈은 더더욱.

직원들도 성과급 보너스 수당 큰 관심이 없음

얼만지도 모르고 그냥 다 이체해서 바로주식에 털어넣던지 원리금 상환에 써버림

직장에서의 고과? 승진?

0순위에서 5순위나 6순위쯤으로 밀린지 오래.

사내분위기도 일 잘하고 헌신하는데 자기집 없으면 찐따로 자리잡은지 오래.

(뭐랄까 모임나가면 뭔가 되게 열심히 활동하는데, 그게 멋있어보이는게 아니라 활동반경이 좁고 무능력해서 너무 이 모임에만 집착하는 것 같고, 때문에 가치 없어보이고 부담스러운 그런 사람 느낌? 애처로운 느낌?)

근로소득이나 절약의 가치가 나락으로 가는 듯.

다들 일상이 회의감으로 뒤덮이고

평생 습관처럼 몸에 익은 기존 가치관이 붕괴됨.

간짜장 먹고싶은데 500원 아끼려고 짜장 먹던 직장인들 멘탈붕괴됨

복구불가

 

42 추천하기 다른의견 2 |
목록보기 코멘트작성 코멘트118
코쮜질이
| 다른의견0
ㅋㅋㅋㅋ 진짜 노동의욕상실. 상대적박탁감 최고입니다.
[* 비회원 *]
| 다른의견0
본문글 댓글들 많이 공감가네요 돈조금 아낀다고 생삼 안먹고 냉삼먹고 그것도 부족해도 1인분더 추가 안시키고 기름값 20원 더 싼곳찾아가서 넣고 고속도로안타고 국도타면서 난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자위질하며산게 부질없더라고요 요즘은 그냥 먹고싶은것 양것먹고 기름도 몇십원차이면 가는길에 아무곳에서나 넣고 고속도로로 금같은 시간아끼며 이게 진짜 합리적인걸 깨닳았습니다
날아라핑크팬더
| 다른의견0
중원을공략님 지금보다 집값이 훨씬 저렴했던 2016년에 집값이 안떨어지면 서민들에게 재앙이라고 직접 글까지 쓰셨자나요? 거기보니까 님이 하신 말씀중에 이런 내용도 있네요. "집값은 계속 올라가 집을 사려해도 대출은 안내줘 ㅠㅠ 월세로 돈모으기는 점점 힘들어지고 ... " 2019,2020년에 쓰신것도 아니고 무려 4년전인 2016년에 이런 글들 쓰다니 미래를 보시는 눈이 대단하신것 같네요. 2016년에 비해서 지금 집값이 떨어졌을까요 올
Edmonton
| 다른의견0
ㅈ빠지게 노력해봤자 일년에 일이천 모으고 사는데 집이 몇억씩 올르는데 아껴살아봤자 집없음 ㅂㅅ나가리 됐음 ㅋ 좋은나라 코레아개꿀
tidrjtm
| 다른의견11
[이미지 코멘트입니다]
tidrjtm
| 다른의견3
잘 내려가고 있습니다
부츠헌터
| 다른의견0
진짜 다들 요새 근로의욕이고 나발이고 이렇게 개미처럼 살아봐야 뭐하냐는 허무감이 팽배합니다. 누굴만나든 다 똑같아요. 그런다고 경제가 체감될만큼 좋아지고 소비가 늘었냐? 그것도 아닙니다. 전부 주식으로, 부동산으로 가잖아요 지금도 자영업자들 허덕이고 있는데 이 사람들마저 무너지면 정말 암흑기 올거에요. 아마 여기서 현정권 쉴드치는거 사회생활도 못해본 10대 20대초반이거나 아니면 시민운동 하시느냐고 경제관념과는 거리가
중원을공략 다른의견 28 추천 5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ㅠㅠ 한달에 2-3억씩은 일부지역만 그래요 ..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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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다른의견 6 추천 7

 

 

일부지역요? 그냥 바람이겠죠

금관구노도강도 그래요

특히 노원구는 떡상 그 자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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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을공략 다른의견 5 추천 2

저도 금관구 신축 분양자입니다. 4억정도 오르긴 했지만 깔고 있는 집한채로 생활패턴이 바뀌지는 않아요 저도 회사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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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다른의견 0 추천 0

네저도 집값올랐다고 회사 때려칠정도는 아니에요

올해 특히 6월에 1억이상 안오른곳이 없을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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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을공략 다른의견 37 추천 1

오른만큼 곧 떨어질껍니다. 저는 2년요건만 채우고 곧 아파트 팔예정입니다. 정부정책을 아직까진 믿고 있어요 너무 이리 생각하지 마시고 회사생활 충실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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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다른의견 0 추천 5

역시 첫댓글보고 답없다 생각했는데 오른만큼 곧 떨어질거다 하는거보니 제대로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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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uleave 다른의견 0 추천 0

관푸 신고가가 좀 특이하게 크게 찍힌 케이스고 관악 평균 1달간 1억쯤 올랏다 보심될듯 서부선은 1.5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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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에지 다른의견 0 추천 3

깔고앉은 사람은 체감 못해도 못올라탄 사람들은 상실감이 엄청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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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까밥 다른의견 0 추천 0

정부정책 반대로가서 4억 먹은 양반이 정부정책 믿고 팔거라구요?

말인가요? 막걸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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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을공략 다른의견 2 추천 1

죄송하지만 저는 2016년 9월경에 청약이 당첨되었고 이 정부가 들어서기 전입니다. 함부로 남을 비난하지마세요 청약 당첨 과정은 제이전글에도 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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