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양시에 너무나 안오르는 아파트(2.3억)를 팔고 이사를 가야합니다. 이번 주 수요일 계약하자고 하네요.

내놓은지 2년이 됐고 그간 보러 오는 분들도 없다가, 

요 사이 밀려난 분들이 한달사이 집보러 많이 오시더니 계약하자고 하네요.

여기서 더 기다려서 올라봐야 얼마 안오를 것 같아서, 

계약을 하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이제 막 집을 보러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김포나 검단쪽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검단은 규제지역이라 대출도 적고,,

김포를 좀 알아보니 오래된 아파트는 큰 부담없이 갈만하더군요.(2억 후반~3억초반, 리모델링은 해야함)

그런데 요새 김포로 이사가 확정 된 아는 동생이랑 이야길 해보니

역세권(고촌이나 더 가도 풍무까지)에 최대한 신축으로 하는게 좋지 않겠냐고 하더군요.

(실제로 그 동생도 풍무 역세권 6억대 아파트로 갑니다.)

추후에 자산관리 차원에서도 그렇고, 지금 시기가 빛을 내서라도 자산을 불려야하는 시기라면서...

그 말을 듣고 보니 그것도 맞겠다 싶더라구요.

현재 아파트의 대출을 갚고나면 제가 가용한 현금은 1.5억까지 가능합니다.

대출을 많이 땡겨와도 당장 갚기에 지금 소득은 나쁘진 않다보니 대출은 가능합니다.

그래서 선택의 기로에 서있는 상태이고 너무 고민이 되어서,

뽐뿌의 여러분들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지금 제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1) 최대한 부담 안가는 선에서 김포 풍무 구축 아파트 > 대출을 피하고, 현재 자산을 유지하며 무리하지 않을 것인가?

2) 대출을 최대한 땡겨서 김포 인근 역세권(혹은 가능한 곳,, 70% 대출시 5억까지, 40% 대출시 3억까지) > 적극적으로 대출을 받아 자산 축적 및 상승을 노릴 것인가?

3) 어디든 실입주용 전세 후 관망

4) 현재 아파트 판매를 계약하지 않는다

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제 입장이라면 어떻게 하실지 고견 부탁드립니다.

글이 너무 길어서 죄송합니다ㅠㅜ

ps.

이사하는 이유는 현재 아파트도 큰 불편은 없지만,

제가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하는데 현재 아파트로 통하는 도로가

자전거 타기에 좋지 않아서인 이유가 크거든요.

여러분이 생각하시기에 좀 이상한 이유일 수 있겠지만,

자전거 타기에 좋은 한강과 가까운 곳으로 이사가고 싶어서 이런 고민이 시작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