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바잉이니, 영끌이니 하는 단어의 부정적 뉘앙스 때문에 대중들이 착각하는 것 같은데요.

지금 30대가 대출 받아 집사는게 가능하단것 자체가 엄청나게 우량하다는 증거에요.

첫번째로,

Ltv 40프로에 Dti 규제를 통과했으니 소득과 직업 안정성이 입증 된다는거고.(심지어 일자리들이 펑펑 사라지는 코로나 시국이니, 왠만큼 자신있지 않고서야...)

두번째로,

자금 출처까지 증빙 가능하니 털어도 먼지 안나게 건전하게 모아왔거나,

(길어야 겨우 6~7년간 그정도를 모으려면 건전한 소비+저축습관이 있거나, 쓸거 다쓰고도 몇억이 남았을 정도로 고소득이란 뜻) 

그게 아니면 세무조사가 난무하는 이 시기에 집안이 떳떳하게 돈벌어서 당당하게 낼거 다 내고 증여해줬다는 이야기죠.(사실 이건 더 우량한거)

세번째로,

지금은 신용대출 받아 집사는게 안되는데 마통까지 끌어썼다는건, 사회 초년생(3~4년차)때 레버리지를 일으킬 정도로 재무관념이 있으며, 그 유동성을 다 소진하지 않고 관리해서 지금 시국에 끌어쓸 정도로 자제력이 있단 소립니다.

더불어 마통으로 7~8천 이상 땡겨지는 우량한 직장임을 알 수 있죠.(2~3천 마통낸다고 영끌소리 나오지도 않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지금은 갭투자도 안되고, 대출 후 원금 상환 유예도 거의 불가능하며, 편법이던 체증식 대출도 안됩니다.

그러니 입주해서 원리금 갚아가며, 각종 세금에 생활비 감당하고 10년이상은 버텨낼 여력이 있단 뜻입니다.(사실상 단기 매도가 불가능하니까요)

영끌이니, 패닉바잉이니 조롱해도...

못해도 3~4억이상은 현금으로 들고 있고, 현재 수입이 1.5억 정도는 되며, 30초중반이라 최소한 10년은 비슷한 소득유지하며 맞벌이가 가능한 계층이상의 사람들이 지금 같은 시기에 집을 살 수 있고, 실제 사고 있단 겁니다.

 (왜 구체적이냐구요? 제 주변에 모델들이 꽤 있어서 그냥 그대로 써준것뿐이니까요.)

예전같았으면 은행에서 "제발 우리 지점에 와서 풀대출 받아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할만한 사람들이에요

입주할 집만 있으면 소득한푼 없는 주부여도 제1금융권 60프로이상 내주던게 불과 5년전인데, 지금 대출 받아 집사는사람들은 따질 필요도 없이 그냥 초우량임.

그리고 애초에 영끌이, 마통 1억 가까이 땡겨지던 대기업 직원들이 자조적으로 하던 소리죠.

솔직히 연봉 3천받으면서 땡겨봐야 얼마나 나온다고 영끌 소리가 나올까요.

신용대출까지 가기도 전에, 주담대 dti에서 끝나버려서 ltv도 채 못채울텐데.

결국 이 거대한 양극화의 파도를 견뎌내고 나면 어떻게될것 같나요...

패닉바잉? 그냥 스마트바잉 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