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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턱걸이 했네요.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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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운좋게 청약 당첨되었습니다.
아이들 교육환경 좋은데 찾는다고 3년 전에 집팔고 전세로 옮겼다가
올라가는 집값에 멘탈 나가고 죽음과도 같은 고통을 겪었네요.
집값때문에 죽기까지 하겠냐고요?
애들은 커가지... 수입은 뻔한데.... 집도 없이 나앉을 것 같은 불안감....
그리고, 주변에 저보다 더 적은 수입과 자산이 있었던 사람들이 집하나로 역전이 되어버리니,
그 고통이 이루말할 수 없더군요...
구축을 살까 청약을 할까 고민하는데,
구축을 사자니 너무 올라서 엄두가 안나고, 청약을 하자니 집을 3년전에 팔아서 가점도 애매한 수준...
결국 1급지는 꿈도 못 꾸고 2급지 전략적으로 노려서 정말 운좋게 당첨되었습니다.
그나마도 너무 감사해서 감히 불만이나, 다른 생각을 못하겠네요.
새삶을 찾은 기분입니다.
이제 간신히 발을 걸쳤으니, 여기서 좀 더 나아지겠죠.
그리고, 정말로 집값 좀 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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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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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복 받으세요.
집값이 하락하길 바라는 마음은 삶의 기본인 의식주 중 주가 투기의 전유물이 되어 온 국민이 투기판에 뛰어들고 있는 이 상황이 정상은 아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힘들게 살지만, 주변에 후배들 보면 정말 꿈이란게 없겠다 싶을 정도로 집값이 올라버린 상황입니다. 적어도 포기하지 않을 만큼 적정선에서 집값이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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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당첨은 축하드립니다만
다른사람 (청약당첨 못되고 있는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보시고 글을 쓰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본인 청약 당첨되었다고 집값 하락 하길 원한다고 쓰면 모양새가 좀 우스울수 있어요. ㅎㅎ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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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주 모두 투자가 가능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관련한 펀드도 많고 직접 투자도 가능하죠.
그런데 보유중인 아파트 하락은 어떠신가요? 몇억에 청약 당첨된 후 주담대 갚고 있는데 30~40% 집값이 하락해도 문제 없으신가요?
적정선으로 유지시켜서 물가 상승률만큼 등락폭을 갖도록 조정하는게 정부의 역할인데 뷰웅신같은 정책으로 개판을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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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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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저도 빚갚아야 하지만, 집값은 떨어졌으면 좋겠다는게 순수한 마음입니다. 필수재로써의 집이 이렇게 되버버린 현상황이 진심안타깝습니다. 청약 당첨 안되신 분들에게도 집값이 하락하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해서, 진정한 마음에서 글을 쓴 것인데,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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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하게 말씀해주시니 제가 옹졸하게되었네요 ^^
저야 말로 주제넘게 죄송합니다.
그리고 새집에서 새삶을 꿈꾸시며 대성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