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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는 분들 뭐가 다른지 알았음.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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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찬양론자들이랑 대화가 안되는 이유를 알았음.
전세 사는걸 내집마련의 길로가기위한 정거장.
같은 인식이 없음.....
그들의 의식의 흐름은....
돈을 잃을수 있다는게 죽기보다 싫은 분들임.
집을 산다는건 오를수노 있지만 내릴수도 있다는거임.그치 그럴수있지...
전세금은 깔고 앉은 돈이니 안전하고 잃을 일이 없다고 생각함.
전세금이 오르면?
그래도 괜찮다함. 어차피 맡겨논 돈이라함. 저금리라 은행에 맡기나 집주인에게 맡기나 그게 그거라함.
갑자기 퍼뜩 생각나서 물어봄.
만약 보장내용이 같은 보험이
하나는 만원에 소멸성
하나는 2만원에 30년뒤 만기환급형이면 뭐할래?
당연히 만기환급형 한다함.
이거 듣고 모든게 이해됨.
천원으로 육개장 사발면 못먹는때가 온다고 말해도
아 몰라 내돈만 안 잃으면 되.
이거 하나임. 여기에 꽂히면 부동산 값이 오르건 말건
전세 예찬자가 되어 돈만 안 잃으면 되는
아주 시야가 좁은 경주마 처럼 되버리는거....
돈을 보는 시각 자체가 아예다름.
상대적 빈곤이란 걸 이해하지도 이해하려고도 안함.
근데.....
한편으론 부럽기도 함...
바보같이 사는게 더 나을수도 있겠네..... 뭐 그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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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미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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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모든게 이해가됨요. 왜 유주택자가 무주택자 걱정하냐는 말.... 전세사는 사람은 돈을 잃을 가능성이 없는데 니가 집사고 돈 잃을까봐 낑낑 대는거 아니냐... 라는... |
whatis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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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요 유주택자입장에선 무주택자는 가난으로 가는 지름길로 보이는게.당연한데 무주택자는 나름 본인들이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겠네요 ㅡㅡ;;;; |
옵티미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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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지 개념으로라도 실거주 1주택사라해도 그들은 헷지 개념조차 이해하려안함... 내손에 천원이라는 돈을 꼭 쥐고 지켜냈다 생각할뿐... 그냥 물가가 좀 올랐네 하고 마는듯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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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경제관념이 없어서 그래요...10년전 1억과 지금의 1억이 같은 가치인줄 알면 그걸로 게임 끝이죠.
문제는 그게 집안대대로 내려온다는점.....전세살이 하는 집안 사람은 자식들이 돈 잘 벌어도 전세살이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동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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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한번 글 썼지만, 우리나라 일반인들 경제개념에서 가장 문제가 인플레이션 개념이 없다라는것입니다.
그리고 정권이나 공무원들은 그걸 바로잡기는 커녕 그걸 악용해서 세금이나 각종 준조세 걷고요.
지금은 OECD 가입한 선진국에 유수의 경제대국이니까 그렇게 하지 못하지만 과거 개발도상국 시절에는 국가에서 돈 쓸일 있으면 그냥 통화발행량을 늘린적도 있었습니다. 어짜피 일반인들, 숫자로 표현된 자기 돈 줄어드는것 아니니까 반발 전혀 없고요. 인플레이션으로 물가가 오르면 가격을 올린 기업체만 나쁜놈, 욕받이가 되었었지요. 뭐 지금도 일부 개발도상국은 자주 써먹는 방법이긴 하지만.
ps. 더 웃긴것은, 전세사는분 뿐만 아니라 일부 임대인들도 마찬가지라는것입니다. 전세금 안올리는 이유가, 어짜피 돌려줄 돈인데 올려서 뭐해, 이런 마인드요. 노인분들에게 많습니다. |
chocomi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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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매매가 오르는거보다 나중에 전세금 오르면 더 상실감이 극에 달한다고 하죠 ㅎㅎ
왜 전세에서 실거주 매수가 일어나는지 곧 보게 될거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