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이야기 하는 동탄은 화성시에 있는 동탄신도시이죠. 신도시내에서도 1단계,2단계가 있습니다.

동탄신도시는 계획인구만 42만명에 달하는 최대규모의 2기 신도시죠.

동탄신도시는 개발 계획중 하나가 서울 집중을 막고 수도권 균형발전을 유도하고 무질서한 개발행위를 방지하고자 개발을 추진했다고 합니다.

저는 이 두번째 목적에 추진배경에 관심이 사실 많았습니다.

서울강남-분당-수원-동탄이 탄탄한 경부라인의 핵심축이라고 봅니다. 가격을 보더라도 거리가 멀수록 매매가도 낮아지죠.

강남과 분당을 1권역으로 놓고 본다면 수원과 동탄이 남게 됩니다. 

이 권역별 도시 사이에 많은 도시가 존재하고 해당 도시들도 같이 활성화를 시키면서 수도권을 확장하여 국가가 발전하는 방향으로 가기위해서는 서울을 계속 크게 키워서 옆으로 확장하는 방식이 아닌 아래 그림처럼.

서울권의 영향에서 가장먼 동탄을 두번째 부 중심지로 키워서 그 사이에 있는 도시들까지 모두 발전이 가능하게 하는 전략이 있었지 않을까 합니다.

이렇게 진행이 되면 가운데 있는 도시들은 양쪽의 중심지의 위성도시와 같은 효과로 직접적 효과가 더 커지지 않을까 합니다.

동탄은 처음부터 자족도시를 목표로 서울에서 오히려 더 멀게 설계가 되었습니다. 1기 신도시들은 서울의 위성도시를 목표로 만들어졌기때문에 서울 접근성이 매우 중시되었다면 동탄은 처음부터 해당 권역안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를 하지 않았나 합니다.

동탄에는 현재 개발이 진행중인 gtx, 인동선, 제2외곽이 있습니다. 모두 국책사업입니다. 국책사업은 일반 민자사업과는 그 방향이 다르다고 봅니다. 처음 도시를 설계하고 지정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이 처음부터 계획되엇다고 봅니다.

gtx는 서울과의 근접성을 인동선은 동탄과 서남부 권역을 제2외곽은 동쪽과 서쪽 모두를 연결하는 사업입니다. 2외곽이 완공이 되면 인천의 가장 핫한 송도까지도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지겠죠. 

제가 생각하는 동탄의 발전은 gtx를 통한 서울과의 근접성보다 자체적인 인프라 확대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당장은 서울로 접근을 해야 직장부터 생활의 편의성이 증가하나, 그것보다 자족도시로 완성이 되어야 그림과 같은 수도권 경부라인의 완성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자족도시가 완성이 되면 동탄의 주변부 서울의 힘이 닿기 어려운 도시들도 동탄을 바라보며, 노후회된 건물들은 새건물이 될수도 있고, 활기가 떨어지는 도시는 새로운 힘을 얻을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동탄의 많은 투자자는 지난 대량물량의 입주시에 저런 개발 가능성을 보고 엄청난 갭을 매꿔가며, 버티지 않았을까요? 

이런 점으로 볼때 서울과의 거리가 멀어서 동탄은 안된다가 아니고 서울과의 거리가 멀기때문에 동탄이 살아남을수도 있다라고 본다면 앞으로의 미래가 어둡지만은 안다고 봅니다.

동탄 임장을 안가본지가 좀 되었는데 요즘 테크노벨리쪽 어떤가요? 입주기업들 많이 들어오고 있나요?

 혼자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동탄의 개발목적과 투자자적인 생각이었습니다.

동탄을 매수하시라는 글이 아니오니 그냥 재미삼아 봐주세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