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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계약 후 2년 후에 나가는게 억울한 일인가요?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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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인이자 임차인으로 여러 생각이 듭니다.
저는 임차인으로 10년 동안 5차례 2년 마다
이사 하면서도 단 한 번도 임대인이 밉다거나 서운한
감정 없이 계약기간도 조율 안하고
딱 만기일에 나가고 들어가고 반복했는데요.
가지고 있는 집에 임차인에게 5개월 뒤 실거주 예정이니
만기날 집 비우라고 하고 이사날짜 며칠은 생각해보고
조율해주겠다고 하니
오래 살려고 들어왔는데 2년만에 나가는게 억울하다네요?!
임차인 왈 전세금도 많이 올라서 오른만큼 더 줄 수는 없고,
오른 거에 절반만큼은 올려주려고 했었다고도 하네요 ??
분명 둘 중 하나는 정상이 아닌거 같은데요 ㅋ
오래 살고 싶으면 처음부터 장기계약을 하던지
임대사업자 주택에 가던지. .
그리고 전세금을 협의해서 맞춰주려면 시세에 맞춰야지
자기 맘대로 조금 올리면 되는거라고 생각했는지.
뭔가 세상의 기본 원칙이 무너지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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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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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에서 세입자 오래 살수 없게 정책을 짜놨는데 어떻게ㅠ하나요. 전세금 안올리고 오래 살게한 집주인들만 역먹이는 정책 만들어서 이제 4년마다 안내보내면 손해인데.
여기에 표준임대료도 도입하면 세입자들 좋은집 세들고 싶어도 못들어가는 세상 올지도 모르는구만. |
저지르고싶은승리껍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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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집보러 갔을 때 집주인이 오래살아도 된다고 4년이고 6년이고 오래 살다 나가면 된다고 해서
도배, 장판 싹 다 하고 하다못해 거실 주방쪽 바닥 미장 깨진것 까지 저희가 다 하고 들어가 살았는데 2년만에 자기들이 (정확하게는 처남네가) 들어와 산다고 나가달라고 할때 분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애초에 오래 살아도 되는 집이라고만 하지 않았어도 도배며 장판 안하고 그냥 감수하고 살았을텐데 계약은 2년씩 연장하면 되는거고 내집처럼 오래살다 나가면 좋지 않겠냐면서 알랑거리더니.. 나가라 할 땐 이사준비기간 한달도 안줘서 급하게 집 찾아 헤매게 하고.. 속으로야 떫떠름하고 분했지만 그냥 전세살이 설움이려니 하고 두말도 안하고 이사나왔던 기억이 있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