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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척척박사님들 많이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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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5 2020-11-05 08:36
조회 : 26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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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기5 2020-11-05 08:36
조회 : 26948
여러가지 웃긴 점들을 좀 나열해보면은
1. 그렇게 잘 아시는 분들이라면 설령 집값이 앞으로 떨어진다한들, 17년에 사서 지금 팔았어야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잘 아시는 분들 중 지금까지 무주택을 유지하고 계신 분들이 참 많습니다.
2. 그렇게 잘 아시고 능력있는 분들이라면 월급도 많이 받는 게 당연한 도리지요. 그런데 뽐뿌에서 가장 유명한 분들 중 한 분은 근로장려금이라는 것을 받는다고 고백하셨습니다. 저는 뽐뿌에 들어오기 전까지 근로장려금 제도의 존재조차도 몰랐습니다.
뭐 역사적으로 저렇게 넓은 분야에 천재성을 보인 분이 없지는 않습니다, 폰 노이만이라든지.... 폰 노이만이 어떤 인물인지를 한 번 찾아보신다면야 만물박사가 그리 흔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알텐데 뽐뿌에만 봐도 만물박사가 참 많더라구요.
예를 들어서 저는 조국사태에 있어서 뭐 펀드니 사학재단이니 이런거는 어려워서 알지도 못하겠어서 의견도 안내고.... 그나마 제가 제일 잘 아는 논문쪽만 얘기를 했는데(고등학생이 SCI급 1저자인건 말도 안되는 행위라구요), 그것도 제가 고등학교 때 논문을 써봐서(물론 고등학생이 쓰는 논문이라고 해봐야 대학생 기준에선 리포트보다 쬐끔 나은 수준입니다) 장담하는 것이었는데
어찌 보면 인터넷에는 그렇게 의학도 잘 알고 논문도 잘 알고 대단하신 분들이 아직까지 무주택자로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어지간한 인터넷 논객들이 말하는 건 흘러넘기면 됩니다. 제 글도 마찬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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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돌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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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그것을 집단지성이라 부르죠. 다시 말하면 '난 모르겠고, 인터넷보니 이렇더라.' 라는건데. 이것에 대한 검증은 없고 그냥 단체로 우기기할뿐입니다. 대표적인곳이 맘카페죠.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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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지성이라고 하지만 크로스체크는 절대 하지 않더라구요.
저같은 경우에는 기사에 나온 통계자료를 인용할 때에는 최대한 원본 통계자료를 확인하여 사용하는 편입니다. 법률같은 경우에도 하도 많이 바뀌다보니 해당 원문을 최대한 확인해보는 편이구요.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정보의 경우 설령 맞는 것이라도 out-of-date 자료가 많습니다, 특히나 요즘같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는. 기레기들을 욕하지만 스스로가 그와 다르지 않다는 걸 모르는 ㅎㅎ |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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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척박사라고 한 이유는, 그분들이 진중권을 척척석사라고 까대더군요 ㅎㅎ
저는 진중권이 쓴 미학 오디세이라는 책을 읽고나서 아 이사람 참 천재고 변태구나. 앞으로 철학 그 중에서도 미학하는 사람이랑은 절대 상종을 않아야겠다 생각했습니다만... 인터넷 척척박사님들한테 까일만한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ㅋ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