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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창동 vs 제기동 vs 구로 중 어디가 좋을까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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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 솔로 부린이입니다.
직장은 여의도인데 연말에 해외로 2년 정도 나갈 예정입니다.
비혼주의인데다 나중에 지방에 있는 회사로 옮길 가능성도 꽤 있어서
서울에 집 살 생각을 크게 안했었는데,
해외근무를 기회삼아 사두는 게 낫겠다는 판단이 들어
부랴부랴 알아보고 있습니다.
아래 세 지역에 대해 의견을 여쭙습니다.
1. 염창역 근처
회사가 여의도라 염창역 근처에서 살았던 적이 있는데
출퇴근이 편했고 강남, 홍대 등 접근성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다
결정적으로 아직은 감당가능한 가격이라 자연스레 관심이 갑니다.
다만, 이 동네가 장기적으로 호재가 딱히 없어보이긴 해요.
2. 제기동 (래미안허브리츠)
낙후된 동네이지만 GTX 등등 청량리 개발의 떡고물이 기대되고
예전에 근처에 살아봤는데 생활환경이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여의도 출퇴근이 어려워보이고 (GTX-B는 15년은 걸리겠죠..?)
입지도 살짝 애매한 느낌이 있어서 망설여지네요.
3. 구로역 근처
출퇴근 편하고, 가격도 마지노선으로 감당가능한 곳이 보이는데
다소 민감한 얘기일 수 있지만 조선족 비율 확대 등으로
더이상 가격이 오를 만한 여력이 좀 줄지 않나 싶기도 해서요.
그 리스크에 비해 저한테는 가격이 이미 많이 높고
출퇴근 외에 다른 장점도 딱히 보이지 않는 거 같아요.
혹시 위 3개 외에도 동네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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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짱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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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처의 직장 문제로 실거주를 서쪽에 할수밖에 없어 1년 반 전 염창동하고 신도림 고민하다가 신도림으로 왔고 개인적으로는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염창동도 좋은 곳이고 신도림보다 나은 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강도 끼고 있고 9호선 급행이 있으니 지하철 칸수만 좀 늘려준다고 하면 최고의 노선인 것도 맞구요
신도림 구로 잇는 철길 윗쪽 아파트 촌은 짱깨들 없어요 그들의 주거지인 빌라가 없거든요 실제 임장해서 조선족 실존 여부도 확인해보시고 막연히 1,2호선이 있네 9호선이 있네 하시기보다는 출퇴근 시간대 염창역과 구로역, 신도림역 가셔서 실제로 타보시고 비교해보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경인로에서 버스 타면 쭉 직진해서 바로 여의도 가기도 하구요
그런데 적어놓고 보니 구로역 남쪽이라면 신도림 쪽하고 좀 달리 판단해야 하긴 하네요 화이팅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