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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만한 집이 참 없넹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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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구축아파트구요. 신혼집이었고, 매수해서 들어갔습니다.
구축이다보니, 손볼곳이 많더군요. 하나하나 다 고쳐가면서 살았습니다.
여기에 지친 와이프가 이사를 가고 싶어해서. 요즘 부동산 좀 알아보고 있어요 (저는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
와이프가 원하는 요건은
1. 새집은 바라지도 않지만, 그나마 10년 내의 신식 아파트로 가고 싶다.
2. 학군
3. 좀 넓히고 싶다
뭐 다 만족할 수 있는 곳은 애초부터 없다고 생각했었고
그마나 교집합을 찾다보면 결국 지하철은 포기를 해야되더라고요.
그래서 목동근방 비역세권인 신정동쪽과 염창역쪽으로 둘러봤습니다.
(목동역, 오목교역 근방에는 오래전에도 못갈만큼 비쌌지만, 이제는 뭐 쳐다볼수도 없는 수준ㄷㄷㄷ)
직접 가본집은
1. 신정네거리역 신축 아파트 (신정뉴타운)
-차로 타고 가는데, 정말 교통은 별로더라고요. 가는 길도 막히고, 언덕이고...
지하철도 분기가 되는 거라, 말만 역세권이지...버스 갈아 타는거랑 비슷
결정적으로 2~3분에 한대씩 비행기왔다갔다ㄷㄷㄷㄷ
2. 신정동 구축아파트 (신정7동)
-어제 동네 한바퀴 돌아볼까 해서 가봤는데, 첨에는 있을거 다 있고..살기에는 딱 좋아보여서 느낌 좋았는데,
밤이 되니까 영 분위기가 음산해지는것과, 결정적으로 아이 등교길이 험난하네요ㄷㄷㄷ
그리고 역시나 지하철역과는 좀 멀고...
3. 염창역 쪽 주택가 내의 아파트
여기도 차로 들어가다가 절래절래. 밤길 무서울것 같고.
그래서 결론은 지금 살고 있는 이 오래된 집만한 곳이 없어유...
선택해보자면 그나마 2번으로 가는게 좋을것 같은데...어떤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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