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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주 엉뚱항 상황을 하나 소개드리지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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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면단위 지역의 낡은 아파트에 전세로 살고 있습니다.
처음 전세로 들어갈때도 워낙 전세가 안나가는 지역에서의 1층이라서 좀 싸게 들어갔답니다.
전세가 워낙 안나가서 집주인이 올수리 해놓은 상태라서, 집상태 좋고 싸니까 들어갔는데
2년 후 재계약 할 무렵, 주인한테서 아무 연락도 없었답니다.
그래서 그냥 묵시적 갱신.
또 2년 후, 그러니까 올해 가을, 또다시 주인한테서 아무런 연락도 없더랍니다.
올해 9월 말이 만기인데 또 묵시적 갱신.
이제는 갱신권까지 있으니 플러스 4년입니다.
후배 말로는 처음 계약할무렵 빼고는 4년간 집주인과 전화통화 하나 해본일 없답니다.
전세 시세는 4년전이나 지금이나 거의 차이가 없다고는 하는데, 보통 그래도 계약서는 다시 쓸텐데
이쯤되면 집주인이 자기 집 잃어버렸나? 걱정(?)된다고 하더라고요.
먼저 연락해봐야 좋을것 없으니까 그냥 조용히 있다가 나가고 싶을때 나가라고 했지요.
정말 가는곳만 간다는게 맞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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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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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계약할때 서류좀 봐달라고 해서 같이 갔었는데 집주인이 지방 여러도시에서 임대사업 하는 분이라고 하더라고요.그것도 실질주인과 명의자는 또 다르고요. 가족관계지만. 재산세 고지서를 모아서 내다 보면 하나하나는 신경 못쓸수도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4년간 전화한통화 없었다는것은..... |
울지마최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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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공단 지역엔 아직도 아파트로 싹 재개발된 30평대 1억미만 20년미만 물건이 많습니다
올리모델링 33평 8천이 군도 아니고 시에 메가박스 옆에 실존합니다
효성해링턴 같은 비선호 브랜드 아파트 5년미만은 30평대 1억초중반이면 삽니다
재산 변동이 없는데 세입자 구하기도 힘드니 그냥 가는거죠
이런거보면 부동산 정책에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분들은 표적이 잘못된거예요
지금이라도 20대들은 부동산정책이 어떠니 말할 필요도 시간도 없습니다
조상들이 왜 무리해가며 천도를 해서 기득권들을 싹 죽여버렸었는지 그냥 시험공부만 했었는데 이제 좀 알거 같아요
무주택 세입자 수만큼 집주인도 있는 겁니다 집주인을 기득권자라고 공격하란 게 아니라
지금 전국민이 부동산 재테크를 알고 주택청약통장 내가 1점 오른만큼 남들도 다 오르는거
예전 게임 고레벨들이 하던말처럼 60점에서 만납시다도 아니고 가치가 점점 떨어진다는 거죠
이미 같은 선상에서 출발이 불가능한데 주택을 공급해도 너한테 안돌아가고 공급안해도 안돌아가고 이미 지금 게임은 방법이 없는 거니까
새판을 짜야죠
무주택자들이 가장 크게 이익을 볼려면 수도이전밖에 없습니다
국토균형발전이라는게 그냥 허상같았는데 세상 돌아가는 꼬라지를 보니까 선택이 아닌 필수였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