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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대기업 입사동기 자산격차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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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연봉순으로는 탑급 대기업입니다 (연봉 평균순위 10위 이내)
입사 10년차 과장 동기들 끼리의 비교이며, MSG 전혀 없습니다.
A : 2015년에 강북 아파트 59 타입 청약함(분양가 5억)
2017년에 같은 아파트내의 84로 갈아타기함
현재 시세 15억선, 대출 거의 없음
B : 2017년에 늦은 결혼
길음뉴타운에서 5억에 전세살이 시작
집 매수를 고민하다 포기함. 5억 전세보증금이 전재산
애까지 생겨서 회사 근처로 전세로라도 오고 싶어하나 전세난 떄문에 힘들거 같다 함
C : 2018 중순에 강동구에 59 청약 성공
8억 분양가가 현재 13억
집 빨? 로 결혼
D : 2014년에 결혼하여 전세살이 시작
회사 근처에서 6억에 계속 전세사는 중
6억 전세할때 8억하던 집값이 지금 14억이 되어버림.
집주인이 나가라고 할거같아 전전긍긍하고있음
E : 무주택 미결혼
오피스텔 원룸에서 솔로 라이프 즐기는 중
청약은 자주 넣었으나 다 떨어짐
전세보증금 2억이 전재산
F : 2013년에 결혼하기 직전 잠실권에 재건축 초기 단지를 3억 전세끼고 6억에 매수
현재 시세 17억
G : 2017년에 고점인거 같다며 부모님의 성화로 잠실에 구축 대단지 9억에 매수
현재 18억
지금은 회사 근처 신축에서 반전세 살고있으니, 조만간 잠실로 이사해서 들어갈 예정
대충 이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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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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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금수저 같네요.
제가 09사번이고, 신입때부터 7천씩은 받았으니, 총 근로소득은 비슷하거나 제가 약간 높을텐데.. 2015년쯤에는 수중에 2억정도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몇억짜리 집을 청약할 쩐이 없었는데 ㅋㅋ
그뒤로 2~3년간에도, 이건 사면 대박이고 살수있는 기회는 많이 보였으나, 돈이 없었네요 ㅠ
결론적으론, 동기들 보면 딱 우리세대까지는 집 1~2채씩은 있고요.
지금 신입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엄청날것 같습니다. |
니가가라화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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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는 몇명 없구요..
F,G는 집이 괜찮게 삽니다. 그런데 증여받은건 거의 없어요.
청약은 분양가의 10%만 있어도 가능했는데,
청약을 돈이 없어서 못하는건 아니죠. 용기가 없거나 운이 없거나 둘중 하나죠.
이제 그 청약들마저도 젊은이들 상대로는 다 막혀버렸지만요. |
ex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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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에 대한 정의가 다르니 전달에 오해가 있는것 같습니다.
주위에 보면, 현재 집 2채, 자산 10억 이상되는 사람들은 대부분 집이 어느정도 유복했습니다.
먼저 회사생활 시작하고나서 시드를 모으는데 걸리는 시간의 차이가 있구요 누구는 부모님이 조금 보태주시고, 누구는 학자금대출에, 부모님께 생활비 병원비 들어가는 사람. 저의 경우엔 부모님께 1억정도 들어갔네요.
둘째는 몇억의 대출을 겁내는 사람과 그걸 레버리지로 생각하는 사람. 나이먹고 스스로 자본주의를 깨달은 사람도 있지만, 이것도 성장과정 에서 부모님에게 보고 학습한게 큽니다. 이것도 결국 수저의 영향이죠
당시 2015년 몇억의 대출을 대부분 무서워 하지 않았다면, 경희궁자이가 미분양이 나지는 않았겠죠.
저는 17년 8.2대책 직전부터 집을 알아보다가 대통령믿고 안샀는데, 된통 당하고나서, 그해 겨울부터 집 알아보고 집을 구입했습니다. 저때 못산 가장 큰 이유는 대출 3억을 무서워했기 때문입니다
암튼 이 폭풍이 끝나기를 소망합니다. 그나마 자기집 가지고 계신분들은 다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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