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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가 얼마나 오르면 집을 사야할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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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알아보기 위해서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를 기준으로 한번 작성해 보았습니다.^^
이건 개개인마다 지역별 천차만별이니 그냥 재미로 봐주세요..
매매가 4.7억 현 전세 3.2억 월세는 1억/100정도가 시세입니다.
이걸 표에 나오는 데이터를 가지고 전환을 시키면
본인 자본금이 2억인경우 자가를 유지할경우 매달 원리금 125만원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대출은 그냥 1금융권 기준이니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전세는 25만원 월세는 2억 보증금 증액시 3%정도 할인쳐서 70잡아봤습니다.
그럼 월세가 얼마나 오르면 집을 사실까요? 혹은 대출금리가 더 떨어지지는 않을거 같지만 얼마나 떨어지면 월세보다 자가를 선호하게 될까요?
만약 월세가 1억에 120이 되는 순간 본인 자본금이 2억이면 자가를 구매하나 월세를 사나 비용은 거의 비슷해 질거에요. 물론 원금은 내 부채를 감소시키기에 다르다고 볼수 있지만 매달 거주에 들어가는 비용적인 측면으로 본다면 동일하게 봐도 무방하리라 봅니다.
곧 멀지 않은 시일내에 이렇게 전세가 급격히 줄어들면 금방 올거에요. 월세 150되면 자산 2억도 자가랑 동일해 집니다. 물론 매가가 정부 바램대로 현상태를 유지한다는 가정이죠.
서울 중위 평균 9억이죠. 이거 자기자본 4~5억 들고잇다고 가정하고 돌리면 아주 재미있는 숫자가 나올거에요. 전월세 전환률 3.5%하면 ㅎㅎㅎ
자산이 2억인 사람을 돈이 없는 사람이라고 해야할지 많다고 해야할지 모르지만 월세가 더 올라가면 돈이 없어서 집을 산다고 하죠. 사는게 주거비가 더 싸거든요. 지금 너무 급등이니 사지마라, 지금사면 꼭지다 이딴거 다 필요없을거에요. 사야지 주거비가 더 저렴하니 사는겁니다.
그리고 월세가 갑자기 올라가진 않겠지만 쑥쑥올라가면 그 불만이 엄청날거에요. 대출규제로 인해서 신용도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당장 자산이 부족해서 매수시보다 더 비싼 월세를 살아야하는 상황이 오면, 어떨거 같으세요??
내년에 이현상을 보려나 모르겠네요. 곧 보긴 할거 같긴합니다.
전세는 압도적으로 저렴합니다..^^전세짱!!
그런데 참 안오르네요. 매수한지 1년이 되었는데 이제 1.5억 오르다니...ㅠㅠ 구축은 이래서 안대나봄..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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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chocomilk
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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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 시절에 엑셀 돌려가면서
전세로 사는게 개이득인데 왜 집을 사? 라고 엄청 생각했었죠.
주담대로 집사면 월상환액에서 원금보다 이자가 더 큰데, 왜 그러고 살아? 전세살면 이자 조금만 내면 되는데.. 라고 쉽게 생각했었죠.
그런데 필요에 의해 대출껴서 집을사고, 원리금상환을 해나가다보니 그 쥐꼬리만큼 매달 갚아가는 원금이 그게 저축이었고, 자산을 소유하게 되면서 누리게 되는 상승분이 기대이익이 되더군요..
또 원리금 상환하다보니 예전보다 소비에 들어갈 자금이 줄어들어서 절약이 더 자연스러워지고, 소비할때도 한번 더 고민하게 되더군요.
전세때보다 이자 더 내가면서 집 사는것을 바보같이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원리금 갚아내느라 허리가 휠텐데 그 돈으로 좀 편안하게 사는게 낫지 않냐고요..
정답은 없습니다만, 경험해보니 쥐꼬리만한 원금상환이 그래도 저축이었고, 주택소유와 상승으로 인한 차익이 나의 자산이 되더군요.
남들이 바보라서 집사고 대출갚고 하는게 아닙니다.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서 전세 사는게 결국은 가장 비합리적이고 가장 비효율적인 삶입니다.
집이 필요한 시기에 감당가능한 수준에서 가장 좋은 집을 산다. 이게 현실적 답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