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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8.2대책이나 그 이후 다른 정책보다도 임대차3법이 핵심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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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2020-12-15 11:25
조회 : 1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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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에는 그래도 양극화되어서 투자성이 꽤 있는 물건들만 올려주고 오르지 않은 곳은 전혀 안오르고, 전반적으로 전세가는 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언제든지 하방은 열려있다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임대차3법 이후로 하방 지지가 너무 든든해졌고, 그 동안 시장에서 외면당했던 물건들마저 동반 상승해주는 효과가 생겼네요.
얼마전에 '직업의 지리학'이라는 책을 봤는데, 현재 일어나는 상황들을 여러가지 면에서 잘 설명해주는 것 같습니다. 왜 사람들이 수도권으로 서울로 몰려올 수 밖에 없는가 하며, 그리고 왜 임대차3법으로 인해서 전세가가 떡상할 수 밖에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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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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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무서운 것은..
전세대출 5억까지는 80% 대출이 나오죠. 그러니 전세보증금 6.25억짜리도 1.25억만 있으면 전세를 들어갈 수 있다는 얘기... 결국 6~7억선까지는 별 저항 없이 전세가 밀어올려줄 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 전세대출 금리도 2% 초반대인지라 별로 부담은 안되죠. 다만 금리를 올렸을 때 그토록 집주인이 피눈물 흘릴거라고 주장하던 세입자분들이 먼저 피눈물 흘리게 생겼네요. |
에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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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여러가지 자원 중 가장 중요한 게 뭐냐? 인적자원이지요.
무슨 혜택 줘서 사기업 비수도권으로 보내자? 못해요. 똘똘한 놈은 대부분 강남 근처에서 살고 있습니다. 심지어 강남에 있던 회사가 인서울 비강남으로만 이전해도 곧바로 10%이상 퇴사하고 장기적으로는 30%...? 뭐 그렇더군요. 어떤 사람은 수원 가기 싫다고 삼성 거르고 엘지 갈 정도... 어떤 관점에서는 선순환이고 어떤 관점에는 악순환입니다. |
광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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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닉 이천캠 가보면 왠만한 대도시 복합터미널보다 더 많은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과장 좀 보태서 그중의 과반이상이 수도권, 특히 서울이천 왕복노선입니다
하긴 공무원도 서울세종 셔틀을 타는판에 서울이천은 신기하지도 않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