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 부동산포럼 ▼▲
불로소득 외치기전에 근로소득의 의미부터 생각해봅시다
18
[* 비회원 *]
2020-12-27 08:16
조회 : 1429
북마크
주소복사
공유하기파워링크등록안내
왜 노동소득이 아니라 근로소득일까요?
근로라는 뜻은 부지런히 일하라는 얘기입니다.
노동조합이지 근로조합 아니구요, 노동3법이지 근로3법 아닙니다. 노동절이라고 하지 근로절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노동자가 주체가 되는 것에 '근로'라는 말을 붙이지않습니다.
보면 국가가 노동을 노동자를 지칭할 때 근로 근로자라고 하지요. 애초에 그래서 '노동'이 신성한 단어일 지언정 '근로'는 신성한 단어가 될 수가 없습니다.
노동과 근로의 차이도 모르는 사람이 근로소득이 신성하고 불로소득을 때려잡자면서 외치는 모습을 보며 우습기만 합니다.
저는 노동을 하지 근로를 하지 않습니다. 주어진 일은 다 해요. 그런데 시키는 대로만 하면 여유롭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게으르기 위해서 근본적인 걸 개선한 다음에 남는 시간에 놉니다.
업무시간에 '근로'한 옆 동료들은 야근을 해서도 본인 일을 다 처리하지 못하고, '노동'한 저는 업무시간에 뽐게 부포 재포 보면서도 일 다 처리합니다.
근로소득의 신성함을 얘기하는 분들은 그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분들일까요?
남이 시키는대로 쉽게 살았으면 뭐 딱 그만큼만 살면 됩니다.
이메일
카카오톡
라인
밴드
X(트위터)
페이스북
18
흑설탕
0
0
|
제가 글을 제대로 이해한건지 확신이 안서는데
혹시 불로소득을 욕하는 분들이 '근로'를 하고있다는 전제를 미리 설정하시고, 나는 노동을 하고있기 때문에 불로소득을 욕 할 자격이 있고, 다른 근로를 하는 이들은 신성한 노동이 아닌 근로를 하기 때문에 불로소득을 욕랄 자격이 없다는 걸 말씀하시고 싶으신건가요?
불로소득에 대한 입장을 잘 모르겠는데 좀 더 자세히 예기해주실 수 있나요? |
[* 비회원 *]
0
0
|
그냥 주체가 되어서 생각하는 게 아니라, 남이 시키는대로 사는 삶을 삽니다.
그렇다고 남이 시키는대로 산 것에서도 진짜 상위에 있지도 않았다는거죠(다들 학창시절에 공부 열심히해서 서울대가라는 소리는 들어보셨을거 아니에요? 저도 뭐 열심히 못해서 지방대 왔습니다만 |
흑설탕
0
0
|
근로소득에 대한 얘기는 이래했습니다만, 불로소득이 어떻다고 상각하시는지에 대한 설명이 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얘기가 겉도는 것 같아 제 질문을 조금 더 간결하게 해볼게요
불로소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 건가요? 그게 노동소득과는 어떤 관계가 있나요? |
[* 비회원 *]
0
0
|
애초에 근로소득이 신성하다는 것 자체가 허상이니 불로소득이 신성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요
애초에 근로소득이 신성하다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국가로부터 노예에 가까운 노동관을 주입받은겁니다. 그러면 국가의 노예로 살아야하죠.
근로와 노동을 구분하는 사람이면 근로소득이 신성하다는 소리를 하지 않겠죠.
뭐 그정도 깨친 사람이면 자본주의 세상에서 자유를 얻으려면 자본가가 되어야한다는 생각도 할거구요 |
[* 비회원 *]
0
0
|
갑자기 논리가 왜 거기로 가는지 모르겠네요. 소득이 있으면 세금을 내야죠.
아 물론 지금 세상은 소득이 없는데도 소득이 있을거니까 떼어간다고 하고 소득이 실현될 때는 또 떼어가지만요 ㅎㅎ |
[* 비회원 *]
0
0
|
그냥 제가 하고싶은 말은
근로소득은 신성하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정부의 노예(열심히 일만하고 세금내다가 평생 자유롭게 살지 못하고 가는)가 된다는 얘길 하고싶은 것 뿐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