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하고 3년 지난 아파트를 매입하여 들어오면서 인테리어를 하고 들어와 10여년 전도 살다가 최근에 아파트를 매매하였습니다.
매수자는 계약서를 쓴 후 집을 보러 몇번씩 와서 인테리어를 하고 오려고 업자와 오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강화마루로 깔려있는 바닥을 뜯고 장판을 깔고, 싱크대는 ㄱ자 형태로 만들고 싶다며 기존의 싱크대의 상판을 일부잘라서 비슷한 상판의 색으로 이어 붙이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사하기로 한 이틀 전에 싱크대 업자와 방문하여 싱크대를 보고 간 후,
보는 도중에도 아무말이 없던 매수자가 집으로 돌아간 후
싱크대 상판이 금이 갔다며 상판 수리비용을 100만원 내놓지 않으면, 잔금을 치르지 않겠다고 연락을 했습니다.
상판의 금은 박살나거나 그 안으로 물이 새거나 하지도 않았기에 우리도 그동안 잘 모르는 상태에서 큰 불편함이 없이 살았으며,
본인이 원하는 모양으로 싱크대를 만들고 싶어서 상판을 교체하려고 하였음에도 갑자기 돌변하여 돈을 주지 않으면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 잔금을 치르지 않겠다 같은 협박과 같은 문자를 보냈습니다.
양측의 부동산 업자가 와서 싱크대를 보고 갔으며, 큰 하자가 아닌 것은 인정하였으나 매수자가 막무가내로 나왔습니다.
이사 전날 매수자와 만나서 서로의 주장을 하다가, 누수 등과 같은 심각한 하자가 아니므로 우리는 수리할 의무가 없음을 주장하여 다음날 그대로 잔금을 치뤘습니다.
그러나 이사한 저녁에 다시 전화와 문자가 와서,
화장실의 수건걸이가 이상있다, 화장실 벽 타일이 금이 갔다며, 본인들이 집을 보러 왔을때는 안그랬는데 일부러 깨고간거 같으니 수리비용을 내놔라.
내용증명을 발송할 테니 이사간 집주소를 알려달라고 부동산측에 요가했다고 합니다.

저희는 일부러 깬 적이 없으며, 바닥을 그대로 사용할테니 긁히지 않게 조심해달라고 하여 저희가 가지고 있는 이불까지 몇배로 깔아서 이삿집 센터에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매수자에게 말하진 않았으나, 도어락이 잘 닫히지 않는 것을 비용을 들여 한달전에 수리해놓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이 도어락은 우리가 사비로 사서 달아놓은 것입니다.
새집도 아니고 13년이 넘은 집입니다. 살면서 생긴 자잘한 하자까지 매도인이 고쳐줘야할 책임이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또한 저희는 이미 그 집에서 나왔는데, 살면서 생각 자잘한 하자임을 증명할 사진도 없는 상태입니다. 막말로 매수인이 스스로 깬 후 저희에게 하자책임을 전가하는 경우할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저희는 다 비용을 줘야하는 건가요?????

매수인 측에서 내용증명을 발송하거나 소송을 제기할 경우를 대비하여, 저희는 어떻게 대비하면 되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이정도의 하자 비용을 청구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클것 같은데, 매수인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게된 매도인의 매매 후 하자 보수 책임이 6개월이라는 사실만으로, 모든 사소한 하자까지도 요구하면 매도인이 해줘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게 맞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