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래세대가 아니라 우리세대가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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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선진국들은 천연자원이라도 많지, 우리나라는 가진 천연자원이라곤 인적자본밖에 없고..

다른 선진국들은 가진 천연자원 착취해서 성장할 때, 우리도 우리가 가진 천연자원 착취해서 성장했습니다.

그 천연자원들이 별 말 없이 묵묵히 착취를 당한 이유는, 그래도 좋은 학교 나와서 좋은 직장 다니면서 열심히 살다보면 번듯한 내 집 하나 마련해서 가족끼리 알콩달콩 살 수 있다는 희망이 보여서겠지만

그 희망이 설령 애초부터 허상이었다하더라도 사라지는 순간 '에레이 모르겠다 욜로하다 골로가도 욜로한다' 해버릴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한 순간이 오면 우리나라는 더 이상 성장동력이 없을테구요.

저는 정치이념 떠나서 모두가 그런 대한민국의 미래를 꿈꾸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요즘은 모두가 희망을 잃고 정부의 복지에만 매달리기를 바라는 세력도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드네요.

물론 이 미친 광기의 장에서 패자보다는 승자에 가깝기는 하니 안도하고는 있지만, 격차가 더 벌어지면 대놓고 '몰수하자' 라고 주장하는 놈들이 나오고 높은 지지율이 나오진 않을까 걱정됩니다. 지금 도통령님 지지율만 봐도 참 무서워요.

지주가 소작농보다 대체로 나은 삶이겠지만, 인민재판 끌려가서 '이 더러운 지주새끼! 자아비판하시오!' 하는 순간 그렇지도 않겠죠.

물론 '진짜 상류층'이면 그런 걱정도 없을 것도 같은데 '진짜 상류층'에는 도저히 낄 수도 없는 중산층의 페르소나를 가진 사람이라 더 걱정됩니다.

계층이 갈리는 과정이고 계층이 갈리고 따듯한 개울에 안착하면 큰 문제 없이 돌아갑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지 싫은 결과지만 선진국 필연이고 국민들이 선택한 길이지요.

2021-01-04 08:57 | 덧글 점아이콘

저도 이런부분이 걱정되네요.

실제로 주변에 집사는걸 유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유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포기겠죠.

양극화가 절정까지 올라왔을때

그 갈등의 크기가 어느정도 될지 짐작도 안갑니다.

2021-01-04 09:56 | 덧글 점아이콘

이미 인구감소.

작년 신생아 28만 사망자 30만 인구 순감소가 이미 시작됐고 남녀 성비는 15%격차로 할머니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말하는대로 미래세대가 문제가 아니죠....

2021-01-04 12:55 | 덧글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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