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송파파크데일까지 가봤습니다. 정문까지 도보 10분. 못걸어다닐정도는 아니지만 역세권이란 느낌은 살짝 떨어지는 느낌. 길 건너 감일지구가 참 좋아보입니다. 그래도 전 개인적으로 용적률 낮은 단지를 좋아해서 파크데일도 괜찮아 보였네요. 하지만 태생이 공공임대 위주다보니 시장가치가 낮은건 흠. 근처에 보도로 이용할 만한 인프라는 없습니다. 차량으로 이동하면 감일지구, 위례신도시 인프라 이용이 편리해보입니다. 적당한 가격이면 매수하고 싶었네요.

그리고 다시 마천역으로 가는길... 주택가 골목길로 돌아왔습니다. 상태가 심각하네요. 정비사업이 절실해보입니다. 정비구역이 해제된듯합니다. 언제 다시 진행될런지.

그리고 1번출구 건너편 이편한 가로질르는데 아파트 삐까번쩍합니다. 좋네요. 국평이 아직 15억 안넘었던데 대출이 나오는 상태니 좋아보입니다. 옆에 롯캐도 곧 들어오겠더군요.

계속 걸어가 거여역 일대 탐방했습니다. 거여 1~6단지 둘러봤구요. 3단지, 6단지는 영구임대. 2단지가 중대형 평형 위주라 좋아보였습니다. 용적율도 낮은편. 건너편 4단지는 리모델링 준비하나봅니다. 1단지, 5단지는 용적율이 높아서 사업성이 안나올듯합니다.

그리고 현지 가이드? 와 합류했습니다. 친한 후배녀석이 송파구 토박이인데 그 친구한태 재밌는 설명 들었네요. 외곽순환선 바깥은 북한이라 생각하면 되고, 개롱역 교차로는 이제 FEBA... ㅋㅋ 오금공원부터 이제 사람 살만한 동네라고 합니다. 건너오면서 상아, 삼환 둘러봅니다. 삼환은 재건축 진행중이네요. 상아는 추진중. 근데 1차랑 2차 필지가 달라서 같이 해야 사업성이 나올탠데 통합재건축은 요원해보입니다. 래미안 파크 팰리스 좋아보입니다. 좋은 만큼 비싸네요.

한블럭 안쪽으로 들어와 성동구치소를 구경했습니다. 여기에 본래 문화생활시설 들어오려다가 임대아파트 짓는거로 바뀌었죠. 바로 앞 현대아파트가 있는데 구치소 때문인지 용적율 활용을 제대로 못했네요. 그런데 이곳도 필지가 다 나뉘어있어서 제대로 사업이 추진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용적율은 낮긴 한데...

그리고 오금역에서 전철타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전체적으로 평지라서 지난번 관악, 동작때보다는 훨씬 쾌적하게 다녀왔네요. 나중에 진지하게 이사를 와볼 생각도 있습니다. 그런데 후배녀석의 외곽순환선 바깥은 북한이라는 말 듣고나니 조금 망설여지긴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