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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 닥터마빈] 부동산..자본.. 핵심 질문을 던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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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쯤에 있는 부분에 제가 형광펜을 칠했으니 한 번 보세요.
1.
우리는 자기 자신을 100% 소유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없습니다.
이게 무슨 궤변이냐 묻겠지만 실제로 그렇습니다.
만약 법적으로 내가 나를 100% 소유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된다면, 내가 내 몸을 활용해서 돈을 버는 행위도 합법이 되는 겁니다.
내 판단으로 나의 성적 매력을 활용해 돈을 버는 성 매매도 할 수 있고, 장기도 팔 수 있게 됩니다.
심지어 내 신체를 자해하거나 자살하는 행위 역시 합법입니다. 예를들어 제가 마포대교에서 자살 시도하는 사람을 구해주었습니다. 그런데 몇일 뒤 손해 배상 청구서가 집에 날라옵니다. 고소인을 보니 그때 그 자살기도 하던 사람입니다.
사유는 자신이 살고 싶지 않아 스스로 결정한 일을 내가 방해하여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호소한다는 내용입니다. 법원은 저에게 벌금형을 판결하게 됩니다.
이러한 일이 발생하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자신을
소유할 100% 법적인 권리가 없습니다.
사실 우리 삶에 있어서 나에게 주어지는 진정한 자율의지와 선택권은 많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2.
앞서 본 것과 같이 우리 삶의 사리분멸을 명확히 하는 건 법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법의 초안은 결국 끝에가면 필요/충분 조건이나 A=B다 와 같은 간결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간결한 메시지는 핵심 질문에서 나옵니다. 나는 나를 진정으로 소유할 수 있는가?와 같이 말입니다. 이러한 핵심질문과 그에 대한 정의/원칙을 기반으로 판사는 다양한 삶의 난제들에 대해 판결을 하게 되는 겁니다.
비단 판사 뿐만 아닙니다.
사실 우리 삶에 있어서도 어떤 것에 대한 정의/원칙이 명확히 서면, 그것과 관련된 이슈를 빠르고 올바른 판단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정의와 원칙의 메시지는 앞서 말한대로 핵심질문에서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일이든 스스로 핵심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합니다. 질문이 바로서야 올바른 다음 스텝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최근 있었던 일입니다.
회사 후배가 집을 매수하는 것을 고민하더군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학군, 직주근접, 교통, 자연친화, 입지, 투자성 등 자를 데고 여기저기 많이 고민한 흔적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최종 결정단계에서 주저하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사는 게 맞는지 우려를 표했죠.
많은 사람들은 종종 중요한 일의 최종 의사결정단에서 이렇듯 망설이게 됩니다.
저 역시 이런 일을 겪게 되는데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이제까지 했던 모든 고민과 생각들을 지우고
아주 심플하게 핵심 질문(key question)하나만 남깁니다.
장고 끝에 악수둔다는 말이 있죠?
본질적인 질문 하나 남기고 다 지워야 합니다.
그래야 결정이 가벼워집니다.
저는 후배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라고 했습니다.
나는 집을 왜 사려고 하는가?
3.
거주 목적입니다.
그리고 투자성도 좋았으면 좋겠고..
나중에..후배가 말을 이어가더군요.
뒤에는 다 지우고 이제부터 거주 목적에만 집중하자.
고 말했습니다.
투자가 아닌 실거주 목적이면, 언제 사냐는 더이상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집값이 오르든 떨어지든 그냥 살면 되는 거니까. 대신에 담보대출 상환능력이 되는 범위여야 하겠지?
네 그렇네요 그러고 보니...
실거주 목적이면
홀로 사는 넌 학군지는 우선 제외하자.
넌 집의 가장 큰 고려사항이 뭐야?
회사 출퇴근이 편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직주근접
혹은 회사 라인의 역세권이면 좋겠네?
이러면서 차근차근 가다보니 지역이 나오고,
임장을 가보니 깨닫는게 있고,
돈이 부족하여 자금 계획을 다시 짜며
이렇게 저렇게 부딛히다가
지난 주 이사 했다고 감사하다 인사가 왔습니다.
주저하다 하마터면 못살뻔 했다구요.
저는 오히려 젊은 나이에 집 알아보고 장만한 그 후배가 기특하더군요.
4.
이렇듯 저는 인생사에 있어 중요한 질문 몇개를 스스로 던져놓고 그 것에 대해 자신의 철학과 원칙을 미리 만들어두면 대응이 빠르고 일도 수월해진다고 믿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우리는 어떤 시스템(자본/사회주의)에 살고 있는가?'
답은 명료합니다.
우리는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살고 있습니다.
수정 사회 자본주의건 뭐건 본질은 자본주의입니다.
이걸 명확히 해야 그 다음 스텝이 간결해 집니다.
자본주의는 시장주의입니다.
수요와 공급에 의해 모든 시장가격이 정해지죠.
얼마전 주변인이 정부가 대책을 잘 내고 있는데,
왜 서울 집값이 오르고, 또 왜 전세가가 이렇게 오르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저에게 푸념하더군요.
저는 간단히 답해 줬습니다.
그만큼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서 입니다라고.
부동산 시장은
수요, 공급, 금리, 규제 등의 변수로 움직인다고 많은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그런데 지금 시장 상황은 어떤가요?
수요 높고, 공급 적고, 금리 역대급으로 낮습니다.
모든 지표가 우상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세가지를 조정할 수 있는 게 규제인데,
정부는 공급을 늘리는 방법을 쓰지 않고 수요만을 억제하는 억제책을 쓰고 있다는 게 큰 문제입니다.
(이 부분은 빠른시일 안에 향후 전개와 함께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5.
자본주의
재물 '자'가 근 '본'이 되는 사회입니다.
우리는 자본이 핵심인 사회에 살면서 자본/금융에 대해 공교육 12년간 제대로된 교육 한 번 받지 못하고 사회에 금융 알몸으로 나옵니다.
왜냐? 그간 노동만이 중요했던 시절에서 '근로소득'만으로도 웬만큼 잘 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과거와 달리 2차산업에서 3차산업, 나아가 4차산업 중심으로 그 어느나라보다 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국민소득 3만불을 넘어 원조 받는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변모했고, 저성장 국면에 집입했습니다.
이러한 때에 아직도 노동의 신성성만을 강조하는 것은 대다수 국민을 가난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하는 구시대적 사고라고 판단합니다. 특히 풀리는 유동성에 초양극화가 오고 집값이 크게 뛰면 사회/체제불안을 야기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많은 전문가들이 하고 있습니다.
가난한 자가 무조건 선하고
부자가 무조건 악한 게 아닙니다.
적어도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자본을 증식하려는 노력은 나쁜 의도가 아니란 얘깁니다.
(편법을 쓰지 않는 한 자본이 자본을 버는 행위는 정당하다고 판단합니다.)
인생을 다바쳐 일만하고 자녀 교육에 모든 비용 지불한 후,
남은 건 OECD 노인빈곤률 1위라는 불명예와
팍팍한 삶 뿐인 노후가 정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한 빈곤의 대물림은 이제 개선해야 합니다.
그 시작은 근로소득 뿐만 아니라 자본이 자본을 버는 자산소득을 인정하는 것.
그리고 지금이라도 자녀에게 자본교육을 철저히 시키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봅니다.
이러면서 차근차근 가다보니 지역이 나오고,
임장을 가보니 깨닫는게 있고,
돈이 부족하여 자금 계획을 다시 짜며
이렇게 저렇게 부딛히다가
지난 주 이사 했다고 감사하다 인사가 왔습니다.
주저하다 하마터면 못살뻔 했다구요.
저는 오히려 젊은 나이에 집 알아보고 장만한 그 후배가 기특하더군요.
4.
이렇듯 저는 인생사에 있어 중요한 질문 몇개를 스스로 던져놓고 그 것에 대해 자신의 철학과 원칙을 미리 만들어두면 대응이 빠르고 일도 수월해진다고 믿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우리는 어떤 시스템(자본/사회주의)에 살고 있는가?'
답은 명료합니다.
우리는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살고 있습니다.
수정 사회 자본주의건 뭐건 본질은 자본주의입니다.
이걸 명확히 해야 그 다음 스텝이 간결해 집니다.
자본주의는 시장주의입니다.
수요와 공급에 의해 모든 시장가격이 정해지죠.
얼마전 주변인이 정부가 대책을 잘 내고 있는데,
왜 서울 집값이 오르고, 또 왜 전세가가 이렇게 오르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저에게 푸념하더군요.
저는 간단히 답해 줬습니다.
그만큼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서 입니다라고.
부동산 시장은
수요, 공급, 금리, 규제 등의 변수로 움직인다고 많은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그런데 지금 시장 상황은 어떤가요?
수요 높고, 공급 적고, 금리 역대급으로 낮습니다.
모든 지표가 우상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세가지를 조정할 수 있는 게 규제인데,
정부는 공급을 늘리는 방법을 쓰지 않고 수요만을 억제하는 억제책을 쓰고 있다는 게 큰 문제입니다.
(이 부분은 빠른시일 안에 향후 전개와 함께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5.
자본주의
재물 '자'가 근 '본'이 되는 사회입니다.
우리는 자본이 핵심인 사회에 살면서 자본/금융에 대해 공교육 12년간 제대로된 교육 한 번 받지 못하고 사회에 금융 알몸으로 나옵니다.
왜냐? 그간 노동만이 중요했던 시절에서 '근로소득'만으로도 웬만큼 잘 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과거와 달리 2차산업에서 3차산업, 나아가 4차산업 중심으로 그 어느나라보다 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국민소득 3만불을 넘어 원조 받는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변모했고, 저성장 국면에 집입했습니다.
이러한 때에 아직도 노동의 신성성만을 강조하는 것은 대다수 국민을 가난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하는 구시대적 사고라고 판단합니다. 특히 풀리는 유동성에 초양극화가 오고 집값이 크게 뛰면 사회/체제불안을 야기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많은 전문가들이 하고 있습니다.
가난한 자가 무조건 선하고
부자가 무조건 악한 게 아닙니다.
적어도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자본을 증식하려는 노력은 나쁜 의도가 아니란 얘깁니다.
(편법을 쓰지 않는 한 자본이 자본을 버는 행위는 정당하다고 판단합니다.)
인생을 다바쳐 일만하고 자녀 교육에 모든 비용 지불한 후,
남은 건 OECD 노인빈곤률 1위라는 불명예와
팍팍한 삶 뿐인 노후가 정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한 빈곤의 대물림은 이제 개선해야 합니다.
그 시작은 근로소득 뿐만 아니라 자본이 자본을 버는 자산소득을 인정하는 것.
그리고 지금이라도 자녀에게 자본교육을 철저히 시키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봅니다.
돈이 부족하여 자금 계획을 다시 짜며
이렇게 저렇게 부딛히다가
지난 주 이사 했다고 감사하다 인사가 왔습니다.
주저하다 하마터면 못살뻔 했다구요.
저는 오히려 젊은 나이에 집 알아보고 장만한 그 후배가 기특하더군요.
4.
이렇듯 저는 인생사에 있어 중요한 질문 몇개를 스스로 던져놓고 그 것에 대해 자신의 철학과 원칙을 미리 만들어두면 대응이 빠르고 일도 수월해진다고 믿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우리는 어떤 시스템(자본/사회주의)에 살고 있는가?'
답은 명료합니다.
우리는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살고 있습니다.
수정 사회 자본주의건 뭐건 본질은 자본주의입니다.
이걸 명확히 해야 그 다음 스텝이 간결해 집니다.
자본주의는 시장주의입니다.
수요와 공급에 의해 모든 시장가격이 정해지죠.
얼마전 주변인이 정부가 대책을 잘 내고 있는데,
왜 서울 집값이 오르고, 또 왜 전세가가 이렇게 오르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저에게 푸념하더군요.
저는 간단히 답해 줬습니다.
그만큼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서 입니다라고.
부동산 시장은
수요, 공급, 금리, 규제 등의 변수로 움직인다고 많은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그런데 지금 시장 상황은 어떤가요?
수요 높고, 공급 적고, 금리 역대급으로 낮습니다.
모든 지표가 우상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세가지를 조정할 수 있는 게 규제인데,
정부는 공급을 늘리는 방법을 쓰지 않고 수요만을 억제하는 억제책을 쓰고 있다는 게 큰 문제입니다.
(이 부분은 빠른시일 안에 향후 전개와 함께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5.
자본주의
재물 '자'가 근 '본'이 되는 사회입니다.
우리는 자본이 핵심인 사회에 살면서 자본/금융에 대해 공교육 12년간 제대로된 교육 한 번 받지 못하고 사회에 금융 알몸으로 나옵니다.
왜냐? 그간 노동만이 중요했던 시절에서 '근로소득'만으로도 웬만큼 잘 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과거와 달리 2차산업에서 3차산업, 나아가 4차산업 중심으로 그 어느나라보다 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국민소득 3만불을 넘어 원조 받는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변모했고, 저성장 국면에 집입했습니다.
이러한 때에 아직도 노동의 신성성만을 강조하는 것은 대다수 국민을 가난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하는 구시대적 사고라고 판단합니다. 특히 풀리는 유동성에 초양극화가 오고 집값이 크게 뛰면 사회/체제불안을 야기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많은 전문가들이 하고 있습니다.
가난한 자가 무조건 선하고
부자가 무조건 악한 게 아닙니다.
적어도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자본을 증식하려는 노력은 나쁜 의도가 아니란 얘깁니다.
(편법을 쓰지 않는 한 자본이 자본을 버는 행위는 정당하다고 판단합니다.)
인생을 다바쳐 일만하고 자녀 교육에 모든 비용 지불한 후,
남은 건 OECD 노인빈곤률 1위라는 불명예와
팍팍한 삶 뿐인 노후가 정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한 빈곤의 대물림은 이제 개선해야 합니다.
그 시작은 근로소득 뿐만 아니라 자본이 자본을 버는 자산소득을 인정하는 것.
그리고 지금이라도 자녀에게 자본교육을 철저히 시키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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