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는 핸드폰이나 싸게 살려고 알게 되었습니다.

부동산 포럼이 있는지는 얼마전에 알게된 부린이 이고요..

솔직히 답답한 마음에 한글 올렸으니 두서 없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42살 미혼남으로 그동안 부모님 집에 같이 살기에 부동산에 관심이 없었던것도 사실이고요

현실에 만족함과 동시에 부동산 하락에 배팅을 한것도 사실입니다.

어느정도 여기 계신분들에게 하소연이라도 하려는거 맞습니다.

저나이 먹도록 부동산에 무지했던것에 대해 욕하실 분들이 계시면 기꺼이 달게 받겠습니다.

지금까지 나름 열심히 직장다니면서 산다고 살았는데 얼마전부터 친구들 만나면서 

제 자신에 무지함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은행빛은 절대 지고 살면 안된다는 부모님의 철학이 깊게 박혀 있는 사상을 가지고 자란터라

누구는 부동산 누구는 주식투자로 수익을 내고 있는 현실에 놀랐습니다.  현금자산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는 제자신이 스스로도 원망스럽습니다.

물론 제작년 부터 직장이 잘풀렸다고 하지만 그래도 현재는 대략 4억 정도 순자산으로 모았는데(작년 부터 1년에 7천 수입 이상, 그전 까지는 기본 시드머니 확보 안됨) 코로나로 인해 현금이 너무 풀려버리는게 물론 아직도 시중은행 대출 금리가 낮은것도 있고요 현재는 주식을 하지 않아 가진 자산이 얼마 안가 종이 조각 되는게 시간문제일거라고 자각들었습니다.

그래서 현시점에서 부랴 부랴 부동산이란 생각이 들어서 서울시내에 아파트를 사려고 알아보니(현 직장이 서울, 서울 30년 이상거주) 가진 자산 + LTV 대출금 40% 합해도 서울시내 에서는 그나마 5호선 역세권 나홀로 아파트 밖에 살수 없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일반 서울시 아파트 갭투자를 하려해도 자산 + LTV 40 + 영끌 해도 저로서는 현재 불가능)

청약도 결혼해서 자식낳고 하는 사이에 집값이 더 오를까봐 불안한 희망고문 같은 상태이고 혹시나 해서 같이 사는 부모님에 한테 도움을 받을수 있는지 문의 드렸다가 원체 은행빛을 안지려는 부모님한테 등짝 스매싱만 진짜 제대로 맞았습니다.

(부모님은 현재 재건축 호재 상태 빌라 20년 거주중)

이래 저래 부모님하고 상의해보고 부모님 도움없이 할수 있는것은 서울시내 나홀로 아파트 이고 향후 결혼 문제도 있고 영끌까지 모아서 혹시나 모를 떨어질지 모르는 불안감을 감당하느니 당분간은 월세받아 대출금 갚고  추후 제가 실거주 하고 대출이자 부담하면서 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어머님은 아직도 LTV 대출없이 동네 빌라 사라고 난리중이었다가 2.4 정책 설명드리고 그나마 나홀로 아파트로 생각 돌리심)

그러면서도 마음한편으로 제 불찰도 있지만 이제는 아파트 사는 분들과의 격차가 벌어지겠구나 하는 현실적인 생각이 가슴한켠 자리 잡아 마음이 무거운것도 사실입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분들이 계실지 모르지만 여기 오시는 분들 누구나 그렇겠지만 1년 아니 1달전만이라도 실천을 빨리 했더라면 하는 후회감 혹은 상실감에서 글하나 올렸습니다. 

모두가 안된다고 하는 나홀로 아파트 지금이라도 매수 하려 합니다. 

다만 6월 전에 세금때문에 물량이 풀릴수있다 하니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관망은 좀 하되 더 늦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3월전 까지는 결정 내릴려고 합니다.

결정은 내렸으나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