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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모님 어떻게 이사시킬까요? 6
뱅살타 2021-02-18 15:05   조회 : 572

아들인 저는 최근 신축 24평에서 신축 34평으로 대출늘려 갈아타기했습니다. 


제 동생은 24평 전세살다 24평 분양권 사서 입주했고 분양권 하나를 더 사놓았네요

 

But 현재 저희 부모님은 30년된 10층짜리 빌라라 하기도 애매하고 아파트라기도 애매한 곳에 살고있습니다.

13년전 이사할때 올인테리어 하고 들어왓는데 지금은 화장실, 작은방 외벽, 주방쪽 곰팡이와 함께 살고있죠..

대출은 없고 실거래는 2019년 1.4억 정도.. 지금도 이가격 정도 할거같아요

 

저와 동생은 신축에서 잘살고있는데.. 우리를 위해 오랫동안 고생하셨는데.. 이제 부모님도 좋은곳에 사셔야하지 않을까..


퇴직을 몇년 앞두고 있으니깐 최소 20년은 더 사실텐데 그때되면 50년된 집에서 쭉 산다고 생각하면 답이 없어보이는데

 

아부지는 그냥 누워잘곳만 있으면 된다. 퇴직하고나서 대출금 갚는거에 허덕이고 싶지 않다는 마인드라..

참 설득하기가 쉽지 않네요

 

저랑 비슷하신 상황에 계신분들 중에 설득해보신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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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천국커플지옥 다른의견 0 추천 0
설득 힘들더군요.... 전 포기했습니다.

제돈으로 다 처리할생각으로 1년에 걸쳐서 부모님을 설득했고, 결국 설득 완료했을때가 이미 기존가격보다 1억이상이 올랐고,,,

그래도 설득이 되서 계약했더니 이번에는 아버지가 그냥 살던데서 산다고 강짜부리셔서..못들어갔습니다. 

근데 심지어 몇개월사이에 또 1억넘게 올랐네요..

하하 더이상은 제시드머니로 감당할수 없는 금액이다보니 포기했고...심지어 부모님 사이까지 나빠졌네요. 

 

그냥 저혼자 갭투자로 다른집이나 하나더 살걸 부모님 집바꿔드리려다가 기회만 놓쳤네요....아버지는 설득 진짜 어렵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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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살타 다른의견 0 추천 0
집해주려다 사이가 나빠진다는 글을 종종 보긴했는데..

쉽지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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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umerei 다른의견 0 추천 0

저도 어머니한태 이것저것 해볼 생각 없느냐고 물어봐도 스트레스만 받으시길래 그냥 더이상 별말 안하고 나중에 내가 갈아탈때 돈이나 달라고 그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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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살타 다른의견 0 추천 0
저희 부모님도 그렇고 고생하신 부모님들 좋은데서 편하게 좀 사시지 왜들그러실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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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paceddotcom 다른의견 0 추천 0

저도 시부모님이 열악한 곳에서 사시다보니 걱정이 많이되는데 이제 은퇴라 대출받는것에 대한 부담이 너무 크시더라구요 전액 자식들 돈으로 해결이 될 범위는 아니라 대출을 본인명의로 받긴 하셔야 하거든요.  그 사이에 주변집들 시세는 많이 뛰었고.. 한숨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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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커형 다른의견 0 추천 0
그래도 마음이 멋지네요.. 저도 이제 제 집하나 있고 앞가림은 할 정도 되서 

맘 같아선 한 1~2억 보태서 부모님 좋은 곳에 사시길 바라는데 제가 여유가 안되서 보태드리는게 참 어렵네요..

나이는 점점 드시고, 처가 눈치도 보이고.. 이런거 생각하면 집값은 더 떨어져야 될거 같은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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