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책 보면 이사다니지 말라는 소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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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책 보면 이사다니지 말라는 소리지요 ⁴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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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2 10:22 조회 :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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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3~4년 정도 뒤에 서울에 집을 사게 될 것 같은데 정말 고민이 큽니다.

예전에는 그냥 집 사고 몇 년 살다가 돈 더 모아서 옮겨타고 옮겨타고 하면 되는건데, 이제는 한 번 집을 사면 최소 15년 정도는 다른 집으로 못옮겨갈 것 같습니다. 사서 바로 실거주를 하자니 15억 이상은 대출이 한 푼도 나오지를 않으니 살 수가 없고, 미리 전세끼고 사둔 다음에 돈 모아서 전세를 반전세로 돌려가면서 생활안정자금(이건 15억 넘어도 연1억씩 나온다고 하네요) 계속 땡겨가면서 입주를 해야하지 않는가 싶습니다. 그러면 그 기간을 대략 5년정도로 잡고 장특 10년 채워야만 이사갈 수 있는거지요.

주식이라고 생각해보세요, 향후 15년 동안 팔 수 없다면 주식 고르는 거 정말 어려울 것 같습니다. 뭐 그래도 당연히 삼전 살 것 같지만, 15년 전에 우량기업이던 것들이 지금 망가진 경우도 너무나도 많지 않습니까? 당연히 지금 집 사고 15년 동안 팔 수 없고 제가 5~60억쯤 있으면 압구정현대 사겠습니다만 압구정현대 살 돈은 없거든요 ㅎㅎ

그러니 향후 15년 동안 다른 곳보다 더 오를 곳을 골라야 나중에 이사도 갈 수 있고.. 15년 뒤에 지하철이 어떻게 깔릴지 GTX가 어떻게 될 지 감도 안오네요. 물론 철도가 기본계획은 있다지만 그래도 뭐 정치권에서 말 한마디 하면 특별법도 생기고 그러니까요.

주식도 보면 삼성전자가지고 작전 못하잖아요? 코데스컴바인 사태만 봐도 거래량도 없는 그런 주식으로 작전질 하는거죠. 거래량이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시장 왜곡의 가능성은 커집니다.

예전에 고가주택을 9억으로 기준을 한 것, 뭐 3만불 시대 4만불 시대 얘기해도 그 기준은 변함없다는 거 결국 세금 뜯어가겠다는 소리죠. 정권이 바뀐다고 세금이 줄어들까요? 한 번 뽑아놓은 공무원은 정년까지 자를 수도 없으니 한 번 늘어난 세출은 다시 줄이기 어렵고.. 결국 이게 뉴 노말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