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선진국 되면서 언젠가는 실현될 일이었지만, 풀악셀 밟아주셔서 이미 결승선은 지난것 같고요.

좀 있으면 배 아픈 꼴은 못보게 될겁니다

여담으로 스웨덴 등 북유럽에서 저런 문화가 발달한 역사적 이유가 있다네요.

춥고 척박한 땅에서, 뭔가 먹으려면 바이킹선을 타고 남쪽으로 가서 노략질(?)을 하는게 최고인데

당연 개인플레이로는 안되고 공동으로 뭉쳐서 움직여야 하고, 전리품은 공동으로 나누게 되니까

소수의 리더를 빼고는 평등하면서 자기에게 주어진 바운더리 안에서 생각하게 되지요.

그래도 유럽이라는 바운더리 안에 있어서 뭔가 튀어보려는 인물들은 꼭 나오게 되고, 이들이 뭔가 창조를 한것도 있습니다.

ps. 스웨덴의 저런 기질때문에, 뭔가 특출난 재주로 돈을 많이 벌어도 신분상승했다고도 잘 안느끼고 공돈 생긴 느낌으로도 보고, 높은 세율로 세금을 내도 그러려니 합니다. 한때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었던 ABBA의 경우도 스웨덴에서 내야 할 세금 다 내면서 활동했다지요? 세계적 팝스타니까 국적을 영국으로 바꿔도 본바닥 진출이라는 미명하에 별로 욕먹지 않으면서 세금을 제법 줄일수 있었을 것인데도 하지 않았죠. (아예 모나코나 리히텐슈타인으로 옮기면 세금도 거의 안냈을 것이지만 그렇게 했다가는 처먹을 욕이 하나 둘이 아니니)

사민주의는 일단 먼저 자신부터 자신의 것을 공유하자고 내놓고 나서 생각하는 것이고, 그런 공감대가 사회적으로 형성되어야 가능합니다. 일부(?) 한국사람들처럼 자기것은 움켜쥐고 남의 재산 내놓아 사회복지하자고 하면 절대 될 수 없는 시스템입니다.

우리 정치인들 보면 유럽 문화가 만들어진 피의 역사는 무시하고 마냥 그게 좋은것마냥 배낄려고하네요.

유럽 시민은 시에 살아서 시민이 아니고 피로 다져진 시민의식 때문인데 말이지요.

과거에는 학습이라는 명목으로, 혹은 그 학습의 반동이라는 명목으로, 아니면 지적 호기심으로 많이들 공부했는데

요즘의 글들 보면 참 생각을 많이 하게 합니다.

수개월 전, 여기 뽐 자게에서, 그냥 공부 안하고 기본실력으로 한국사시험 봐서 3급 붙었다고 댓글 쓰니까

다른의견 폭탄이 달리더군요. 열받아서 댓글 지웠습니다. 한두명이라면 모를까 그게 폭탄이 달릴 일인지.....

세계사 똑바로 가르치면 프레임정치 다 깨져서 안됩니다. 그래서 세계사를 가르처도 일본사를 뺐었지요